[애프터스크리닝] '소방관' 보고나면 곽도원이 더 야속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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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택 감독의 연출의 힘이구나 싶다. 직업의 본질을 담담히 그려내며, 감정적으로 폭발할만한 장면도 한숨 꾹 참고 넘어가며 오히려 더 소방관이란 직업이 어떤 것인지를 관객 스스로 생각하게 만든다. 소방관이 어떤 직업인지,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를 뉴스나 시사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번 봐 왔지만 우리네 가족이라는 시선으로 다시 들여다보니 이보다 더 안타깝고 애통하고 감사할수가 없다.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했다. 억지로 꾸며낸 화합의 텐션이 아닌 실제 배우들의 의리와 친분으로 보여져 더욱 작품의 이야기에 감정을 내맡기게 된다.
영화를 보고나면 곽도원이 더 야속하게 느껴진다. 세련되진 않지만 공들여 잘 만든 영화이고 메시지도 좋은데 왜 음주운전을 해서 작품의 개봉이나 이미지에 먹칠을 했는지....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08/000024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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