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 브라더스 CEO 데이비드 자슬라브, <조커: 폴리 아 되> 흥행 부진 후 “더 일관된 성공이 필요하다”
지난해 <바비>의 성공으로 전 세계 박스 오피스를 장악한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의 CEO 데이비드 자슬라브는 목요일 애널리스트 콜에서 앞으로 스튜디오 사업의 안정성과 일관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바비>는 전 세계에서 14억 4천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2023년 최고의 흥행작이 되었으나, 자슬라브는 스튜디오 부문이 더 많은 일관성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조커: 폴리 아 되>의 흥행 실패 이후, 모션 픽처 스튜디오에서 그린라이트 승인 체계를 개선하고 프랜차이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년간 추진한 변화들을 언급하며, “이런 변화들이 성과로 이어지는 데는 시간이 걸리지만, 향후 몇 년간 이러한 전략적 변화가 개선된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확신했다.
자슬라브는 또, 최근 <비틀쥬스> 후속작과 TV 스튜디오가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스튜디오 사업의 긍정적 부분을 강조했다. 아울러, DC의 '배트맨' 시리즈인 <더 펭귄>의 성공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더 펭귄>처럼 문화에 영향을 미치고 사람들 사이에서 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이야기는 시간이 지나도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WBD의 CFO 군나르 비덴펠스 역시 통합된 운영이 가져올 긍정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다. 비덴펠스는 “WBD를 통합 운영하면서 매일 많은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스토리를 갖고 있다”며,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부문을 하나로 운영하는 것이 회사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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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는데 펭귄이 꽤 인기 끌었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