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그랜트 주연 공포영화 '헤러틱' 로튼 리뷰 번역
https://www.rottentomatoes.com/m/heretic_2024
이번 주말 미국서 개봉되는 휴 그랜트 주연 공포영화 <헤러틱>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따금 보이는 모르몬교 전도사들(이 영화에서는 여자 두 명)이 은둔해서 사는 영국인(휴 그랜트)을 전도하려고 그의 집에 방문했다가, 끔찍한 일을 겪는다는 내용이에요.
촬영을 우리나라의 정정훈 촬영감독(올드보이, 아가씨, 웡카 등)이 맡았습니다.
탑 크리틱만 옮겼습니다. 녹색은 썩은 토마토. 오역 있을 수 있습니다.
평론가들 총평
값싼 충격 이상으로 뇌리에 오싹함의 복음을 전파하는 종교 공포물 <헤러틱>에서 휴 그랜트가 색다른 연기 변신으로 전염성 있는 재미를 선사한다.
제임스 다이어 - Empire Magazine
놀랍도록 긴장감 넘치고 꽉 들어찬 밀실 호러물로, 휴 그랜트의 진정 오싹한 연기 변신이 돋보인다. (이 영화를 보고 나면) <노팅 힐>이 예전과는 완전히 다르게 보일 것이다. 4/5
레이퍼 구즈만 - Newsday
악마적으로 잘하는 휴 그랜트 덕분에 이 평범한 공포영화가 볼만한 가치가 생겼다. 2/4
마크 케네디 - Associated Press
전반부에 너무도 아름다운 구성과 연기가 담긴 <헤러틱>은 공포영화로 바뀌는 사실을 눈치 채기 힘들 정도다. 3/4
대니 리 - Financial Times
모르몬교 신자 관객들은 재미없을 수도 있지만, 이 영화는 전형적인 공포영화 속 여주인공들보다 더 많은 개성을 주인공들에게 부여한다. 3/5
닉 하웰스 - London Evening Standard
솔직히 휴 그랜트의 연기가 나쁘진 않다. 하지만 이렇게나 안 무섭고 톡 까놓고 말해서 지루한 영화는 절대 아카데미상 근처에 가선 안 된다. 2/5
팀 로비 - Daily Telegraph (UK)
이 영화를 봐야하는 가장 큰 이유인 휴 그랜트는, 집에 찾아온 두 명의 손님을 집에 가두고 불신자라는 낙인을 찍은 뒤 괴롭히면서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한 시간 동안 관객들 역시 마찬가지다. 3/5
타라 브래디 - Irish Times
독점과 기독교는 사기 문서를 통해 하나로 묶여있다. 휴 그랜트가 라디오헤드의 ‘Creep’을 노래하고 자자 빙크스 흉내를 내면서 종교를 부정하는 걸 보고 싶었다면, 이 영화가 제격이다. 4/5
피파 베일리 - New Statesman
정정훈 촬영감독의 촬영으로 완성도가 높아졌지만,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뛰어다니는 여자들의 모습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 영화의 진짜 즐거움은 배우들의 연기에 있다.
데보라 로스 - The Spectator
휴 그랜트가 정말 즐기는 모습을 보는 게 재밌다. 오랫동안 로맨틱 코미디의 스타로 여겨져 왔던 그는 정말 나쁜 놈을 연기할 때 가장 잘한다.
클라리스 로리 - Independent (UK)
(각본가) 벡과 우즈가 영화의 후반부에서 장르적 관습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데, 점점 더 거칠어지고 끔찍해지는 <헤러틱>은 까다롭게 보더라도 놀랍도록 흠잡기 힘든, 말 많은 공포영화다. 4/5
피터 브래드쇼 - Guardian
원숙함, 그리고 휴 그랜트의 상습적 매너리즘에 뭔가 추가된 것이 이 스릴러 장르에 들어갔다. 갑작스러운 짓궂은 미소, 그리고 눈을 크게 뜨고 뭔가 꿍꿍이가 있는 듯 “윽!”하는 찌푸린 표정 말이다. 4/5
에드 포튼 - Times (UK)
휴 그랜트는 아브라함 계통 종교, 모노폴리, 자자 빙크스, (록밴드) 홀리스의 곡 ‘The Air That I Breathe’ 사이의 점들을 어떻게든 연결시키는 대본으로 저속한 재미를 선사하고, 두 여주인공은 만족스럽게 그와 연기를 주고받는다. 4/5
린다 마릭 - HeyUGuys
<헤러틱>은 매혹적인 연기, 섬뜩한 비주얼, 그리고 세심하게 만든 대사들이 담겼다. (각본가) 벡과 우즈는 휴 그랜트를 대담하게 캐스팅함으로써 현대 호러에 신선한 목소리를 불어넣어, <헤러틱>을 스릴러 장르의 잊지 못할 신작으로 확고히 자리매김시켰다. 4/5
올리 리처즈 - Time Out
낄낄 웃음을 자아낼 점프 스케어로 가득한 엄청 재밌는 공포영화인데, 몇몇 지적인 질문들이 당신을 고민하게 만들 것이다. 4/5
레일라 라티프 - Little White Lies
<헤러틱>은 당신의 신앙심을 흔들려고 하지만, 휴 그랜트에 대한 믿음은 더욱 굳건해질 것이다. 4/5
크리스틴 로페즈 - Kristomania (Substack)
휴 그랜트는 (여주인공) 클로이 이스트와 마찬가지로 완전 경이롭다. 이 영화는 특히 각본에 푹 빠져들 만하다. 그리고 명심해라. 당신이 사귀는 사람에 대해서 미스터 리드(휴 그랜트 캐릭터)가 좋은 지적을 했다고 생각한다면 도망쳐라. B+
브라이언 탈레리코 - RogerEbert.com
광신자들이 폭력을 통해 자신의 길을 찾는다는 내용의 공포영화들이 지금껏 수백 편 나왔지만, 이 영리한 영화는 우리가 어떤 이야기를 듣는지뿐만 아니라, 누가 우리에게 이야기를 했는지에 관한 연구가 담긴 심리 게임에 가깝다. 3/4
매튜 잭슨 - AV Club
관객을 불안하게 만드는 레시피이며, 부글부글 끓을수록 <헤러틱>은 훌륭한 세 배우들의 연기를 통한 매력적이고 창의적인 스릴러임을 입증한다. B+
피터 데브루지 - Variety
한번 봐라. <헤러틱>은 재밌는 영화가 될 것이다. 종교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바뀌지 않겠지만, 블루베리 파이에 대해 갖고 있던 생각은 확 달라질 것이다.
메건 나바로 - Bloody Disgusting
결국 악당이 이끌고 가는 영화로, 휴 그랜트가 재밌게 연기하는 미스터 리드가 당신을 개종시킬지도 모른다. 2.5/5
마크 핸슨 - Slant Magazine
<헤러틱>은 이 시나리오에서 누가 영웅이고 누가 악당인지에 대한 우리의 예상을 가지고 흥미롭게 논다. 3/4
니콜라스 래폴드 - Financial Times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공동 각본가였던 스콧 벡과 브라이언 우즈는, 잔혹 장면에만 의존하지 않고서 수수께끼 같은 어두운 미스터리 감각을 유지한다.
로비아 갸르키에 - Hollywood Reporter
각본이 신랄함을 좀 더 중립적인 결론으로 맞바꾸는 등, 이야기의 김이 빠지는 상황에서도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집중하게 만든다.
데이비드 얼리치 - indieWire
훌륭한 배우들과 마찬가지로 걸출한 만듦새 덕분에 볼만한 재밌고 야심찬 심야 영화다. 신성모독 수준으로 불경스러운 영화가 아닌 것은 아쉽다. B-
모린 리 렌커 - Entertainment Weekly
간단히 말해서, 신학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것이 이토록 악마적으로 재밌었던 적은 없었다. B+
A.A. 도드 - IGN Movies
<헤러틱>의 느리게 끓어오르는 전반부가 후반부보다 훨씬 낫지만, 영화 내내 당신을 긴장하게 만든다. 이 영화의 광기는 대부분 휴 그랜트에게서 비롯되는데, 그의 노련한 스타성의 유쾌한 특징 아래에서 어둠을 발견할 수 있다. 7/10
매튜 크리스 - TheWrap
<해러틱>은 코미디와 공포의 향연으로, 종교를 이용한 심리적 고문 기법의 바닷속에서 미스터 리드의 광기가 드러낸다. 휴 그랜트가 매력적이면서도 비열한 악역 연기를 선보인다.
리처드 로슨 - Vanity Fair
신앙 vs 이성, 자유의지 vs 예정에 대해 자극적이고 예리한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하는 영리하면서도 우스꽝스러운 호러 스릴러. 심오한 결론에 도달하지는 못하지만, 논지를 펼치면서 좋은 시간을 제공한다.
벤자민 리 - Guardian
<해러틱>은 깔끔하게 재밌지 않을 수도 있지만, 휴 그랜트가 더러워져도 좋은 이유를 제공한다. 3/5
팀 그리어슨 - Screen International
문제는 이 영화의 아이디어가 특별히 자극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휴 그랜트의 대사 전달력은 능숙하지만 그의 캐릭터가 내뱉는 비판은 참신함과는 거리가 멀고, 사회에 대한 그의 폭넓은 관찰은 각본가와 감독이 생각하는 것만큼 심오해 보이지 않는다.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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