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스터스>를 보고 나서 (스포 X, 추천) - 정이삭 감독 작품
톰행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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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트위스터>를 보고 가서 그런지 비슷한 설정들이 많았다. 거기에 어디서 많이 본 이야기의 흐름이라 조금은 진부하게도 느껴졌다. 하지만, 그건 이야기 한에서이고 기본적으로 토네이도를 쫓는 거이니 토네이도를 쫓기 위해서 그들이 하는 말과 행동들, 토네이도를 쫓으면서 하는 자동차 액션, 토네이도가 휩쓸고 갈 때의 혼비백산 상태와 쑥대밭이 된 그 동네를 보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사람들의 위급한 순간들에서 큰 긴박함과 짜릿함을 느꼈다.
몰입이 꽤 잘 되는 영화였다.
데이지 에드가 존스라는 배우를 처음 봤는데, 좋은 연기를 보여 줬다. 여기에 요즘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글렌 파월의 연기는 역시나 좋았다.
겁 없는 사람들. 이쯤되면 사람들이 토네이도를 즐기는 게 아닌가 싶다.
<트위스터>와 이야기 흐름이
많은 부분 유사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