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언: 로물루스>를 보고 나서 (스포 O, 추천) - 페드 알바레즈 감독 작품
톰행크스
1745 2 2
에이리언에 대한 공포를 느끼기에 부족함 없는 영화. 마지막엔 또 변형된 에이리언의 모습은 굉장히 혐오스러웠다.
에이리언이 인간들을 덮치고, 인간들은 에이리언을 뿌리치고 도망치는 계속된 상황들에서 긴박함에서 온 재미를 느꼈고, 영화 끝까지 몰입할 수 있었다. 특히, 마지막즈음에 레인이 무중력을 이용해서 덮쳐 오는 수많은 에이리언들을 총으로 죽이고 난 후 그들의 뭐든 녹여 버리는 피 ?가 공중에 떠다니게 하고, 그걸 피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시퀀스는 신선하고 좋았다.
짐이라고 생각했던 인조인간? 앤디의 깜짝 변신과 활약상이 기억에 남는다. 인간처럼 감정이 없는 앤디는 어떤 상황이 벌어질 때 계속 정답을 얘기하지만 인간들이 자신들의 감정 때문에 계속 위험한 상황을 자초하는 게 뭔가 좀 웃기긴 했다.
그러면서 레인은 끝까지 살아남아 보여 주는 액션들도 너무 좋았다.
개인적으론 <에이리언 1>이나 <에이리언 2>를 안 봐도 이 영화를 충분히 재밌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무중력 씬도 우와하면서 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