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죽었다] 각본의 세밀함에 조금 더 신경좀 쓰지 (스포)
rneh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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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전부터 다소 화제가 됐던 영화. 각종 티비 영화소개방송에서 예고편을 봤는데 희한하게
예고편 볼 때는 안그랬는데, 본편에서 신혜선이 소파에 죽은 척(?) 피뿌리며 누워 있는 장면을
본 순간 바로 아 저건 그냥 죽은 척하는 거네라는 생각이 바로 듦 ㅋ
영화는 긴박하게 흘러 가지만 거의 대부분 예상을 크게 어긋나지 않게 흘러감
악마가 된 신혜선과 역시 자신이 가해자인줄 자각도 못한 변요한을 통해 어떤 사회적 의미를 주려는
시도는 그다지 치밀하지 못한 듯.
그나마 이영화에선 남한테 드러나지 않는 피해를 안준다고 면죄가 안되고 가해자가 아니라는 것에는
확실한 경종을 줌.
결말이 신혜선이 깨끗하게 잡히는 것 보단 꼬리를 못잡고 그런 사기와 거짓은 현재에도 어디선가
계속되고 있다고 여운을 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신혜선이 마지막에 너무 허무하게 잡힘 ㅋ)
현실에선 변요환 같은 기이한 취미를 가진 관찰자보단 신혜선 같은 위선의 관종이 훨씬 많을 듯.
별점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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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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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점 만점이죠?.. 그래도 꽤 좋게 보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