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Night'에 대한 단상
네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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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이제 미국을 대표하는 코미디 쇼로 자리잡은 Saturday Night Live가 1975년 첫방송을 시작할때 있었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영화는 프로듀서 론 마이클스를 중심으로 진행이 되는데, 론은 새로운 컨셉의 코미디 쇼를 런칭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지휘하고 크루들을 이끌어감과 동시에 자니 카슨과 같은 거물과 동시간대 차지를 위해 경쟁해야 하고 방송사의 고위관계자를 설득해야 하는 엄청난 입박감 아래에서 우여곡절끝에 프로그램을 제작해 나갑니다. 제이슨 라이트만은 이 영화에서도 캐릭터 위주의 드라마를 이끌어 나가는데 탁월한 재능이 있음을 보여주는데, 70년대 당시의 문화에 대해 지식이 좀 있으시다면 채비 체이스, 앤디 카우프만, 빌리 크리스탈 등의 유명인들의 젊은 시절에 대한 이야기가 꽤 흥미있게 다가오실듯 합니다.
요즘 활동하는 뮤지션 중 최고의 천재를 꼽으라면 제가 항상 꼽는 존 바티스테가 영화의 음악을 담당했을 뿐만 아니라 '비틀즈의 제 5 멤버' 빌리 프레스턴 역을 맡아서 그의 히트곡 'Nothing From Nothing'을 극중에서 불러주기도 합니다. 당시에 대해 추억이 있으시다면 재미있게 보실수 있는데 젊은 분들에게는 그 당시의 정신없는 제작 환경이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뭔가 새로운걸 시도한다는건 그때나 지금이나 참 힘든 일이긴 하네요...ㅎㅎㅎ
한국 개봉은 쉽지 않을 것 같네요.
배우들이 지명도 높지도 않고... 암튼 리뷰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