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 vs 앰버 허드 재판 18 - 아쿠아맨에 허드 꽂아준 건 조니 뎁
LA에 있는 일본 기자의 조니 뎁 vs 앰버 허드의 명예훼손 재판 시리즈 18탄입니다.
1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6435636
2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6465988
3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6482705
4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6854200
5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6906414
6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6938908
7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6989332
8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7132018
9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7310139
10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7367112
11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7390019
12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7431471
13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7482542
14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7599768
15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7698663
16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7788233
17탄 - https://extmovie.com/movietalk/77856950
첨예하게 대립 중인 재판에 대한 민감한 내용의 기사이니, 이 글의 외부 펌질은 금하고, 타 게시판에는 링크 등으로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앰버 허드가 <아쿠아맨> 역을 맡을 수 있었던 건 역시나 조니 뎁 덕분이었다.
출처: https://news.yahoo.co.jp/byline/saruwatariyuki/20220526-00297768
“그녀가 어떻게 <아쿠아맨>에 캐스팅됐다고 생각합니까?”
4월 11일부터 시작된 명예훼손 재판 초기에 앰버 허드 측 변호사로부터, 자신이 허드의 경력에 방해가 됐다는 지적을 받은 조니 뎁은 그 말을 중얼거렸다. 뎁의 변호사 역시 허드를 상대로 한 반대신문에서 같은 식의 이야기를 언급했는데, 미국 시각으로 5월 25일 뎁의 증언을 통해, 허드가 <아쿠아맨>에 캐스팅될 수 있었던 건 역시나 뎁과 관계가 있었던 것이 드러났다.
다시 증언대로 소환된 뎁이 말한 바에 따르면, 허드의 <아쿠아맨> 오디션 이야기는, 2015년 9월 하순, 뎁과 허드가 리우데자네이루에 있을 때 갑자기 들려왔다. 뎁은 음악 활동을 하려고 리우에 간 것이었는데, 오디션 시간에 맞추기 위해 둘은 공연이 끝나자 곧장 LA로 돌아갔다.
그런데 이후 한 가지 불안 요소가 생겼다. <아쿠아맨>이 호주에서 촬영된다는 것이었다. 그해 봄, 허드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를 촬영 중이던 뎁을 쫓아 호주에 갔을 때, 정식 절차를 거치지 않고 애완견 2마리를 데려간 일로 7월에 기소된 상태였다.
그래서 뎁은 허드를 위해 <아쿠아맨>을 제작, 배급하는 워너브라더스의 중역 3명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한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 <다크 섀도우> 등 여러 워너 영화들에서 주연을 맡았던 뎁은 영화사 측에 있어서 소중한 존재였다. 이번 재판에서 워너의 DC 관련 영화 제작사 사장인 월터 하마다가, 허드와 (아쿠아맨) 주연배우 제이슨 모모아 사이의 케미스트리(스크린 속 연기 조화)가 없어서 편집과 음악으로 때워야 했다고 증언한 걸 감안해도 (<아쿠아맨> 메라) 역할에 가장 잘 어울려서라기보다도, 톱스타 뎁에 대한 배려로 허드를 발탁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진실을 말하러 왔다.
뎁에 앞서, 이날 재판은 뎁의 과거 연인 케이트 모스의 증언으로 시작됐다. 모스가 소환된 건, 허드가 증언할 때 모스의 이름을 거론했기 때문이다. 허드는 이번 재판에서 여러 차례 제기됐던, 펜트하우스 계단에서 벌어진 사건을 묘사하면서 “케이트 모스의 일이 생각나서” 뎁이 동생을 밀어 떨어트릴까 봐 겁이 나 뎁을 때렸다고 진술했다. 즉, 허드는 과거에 뎁이 모스를 계단에서 밀어 떨어트렸다고 넌지시 말한 것이다.
하지만 영국에서 화상으로 증언한 모스의 이야기는 그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모스에 따르면 뎁과의 사이에 벌어진 일은 두 사람이 자메이카에 있었을 때라고. 뎁이 먼저 계단을 내려갔고, 이어서 자신도 내려가려 했는데 비가 와서 발을 헛디뎌 미끄러져서 허리를 다쳤다. 모스의 비명을 들은 뎁이 달려와서 그녀를 방으로 옮겨주었다는 것이다. 모스는 “계단에서 그가 나를 밀어버리거나, 발로 차거나 떨어트리려 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허드의 변호사는 모스를 상대로 반대신문을 하지 않았다.
뎁은 그때의 일을 허드가 자기 입맛에 맞게 멋대로 바꿨다며 비판했다. 허드는 “소문으로 들었다.”라고 말했지만, 뎁이 모스를 밀어서 떨어트리려 했다는 소문 따위는 없었다. 뎁은 자신의 변호사로부터 “미스 허드의 증언을 듣고 어떻게 생각했죠?”라는 마무리 질문을 듣고 “미쳤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녀가 말하는 극악한 성폭력 이야기를 듣는 건 정신 나간 경험이었어요.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자기 자신을 속속들이 드러내는 건 누구에게나 즐거운 일이 아니에요. 하지만 지금껏 잔혹하고 악의적인 거짓말을 들었습니다. 전부 거짓말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서 그는 “완벽한 인간은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성폭력이나 육체적 폭력을 행사한 적이 없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난 6년 동안 저에 대한 터무니없는 소리를 듣는 걸 참아왔습니다. 진실을 전할 수 있기를 기다리면서요. 그리고 저는 여기에 왔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진실을 말하러 왔습니다. 마지못한 일이지만, 속으로 품어왔던 걸 저는 여기서 말했습니다.”라고 진술했다.
과연 배심원들은 그의 말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19탄 - "당신의 거짓말이 여러 번 세상에 드러나 버렸네요.“ 앰버 허드는 필사적으로 발버둥.
https://extmovie.com/movietalk/78209027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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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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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세기의 재판(!)이 되어가고 있네요. O.J 심슨 재판보다 화제성이 더한 듯해요.
뎁이 여러 모로 허드를 사랑했구나, 싶기도 하고요.
글 잘 봤습니다. 번역하시느라 정말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그 장면 좋긴 했어요.^^
가만히 있는 사람 도발해서 화나게 만들고 그 모습 일부러 녹화 하는 성격인데
만약 주장대로 술병으로 성폭행 당했다면 곧바로 병원 달려갔겠죠.
얻어맞았다면서 폭행 진단서 제출을 못하고 있는데 그 입에서 나오는 말을 누가 믿겠어요.
그만큼 진짜 조니뎁측에서 원해오던
그런 답변이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