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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로튼토마토 Top Critic 평 번역

minik minik
8453 1 14

12월부터 익무 알게 돼서 7개월간 눈팅만 열심히 하다가 처음 쓰는 글이네요(...) 막상 뭐 번역해서 올리려니까 아이디가 필요할 것 같아서 하나 만들었습니다. 

로튼토마토 평이 굉장히 호평 일색이라 재미있어서 번역해 봤습니다. 국내 힙스터들한테는 오질나게 까였던 것 같은데 왠지 물건너에선 힙한 머스트씨 컬트영화 대접을 받는 것 같아요. 전체는 너무 많고, 탑 크리틱 꺼 22개만 번역했습니다. 순서는 오래된 것부터 날짜순입니다.


원문은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각 리뷰어들의 full review 링크도 이쪽. http://www.rottentomatoes.com/m/snowpiercer/reviews/?type=top_critics





An enormously ambitious, visually stunning and richly satisfying futuristic epic from the gifted Korean genre director Bong Joon-ho. - Scott Foundas, Variety

 

재능있는 한국의 장르 감독 봉준호가 만들어낸 엄청나게 야심차고, 시각적으로 놀라우며 대단히 만족스러운 미래적 서사시.

 

 

Snowpiercer is still an intellectually and artistically superior vehicle to many of the end-of-days futuristic action thrillers out there. - Clarence Tsui, Hollywood Reporter

 

설국열차는 미래 배경의 다른 많은 디스토피아적 액션 스릴러들보다 지적으로, 또한 예술적으로 우월한 한 편이다.

 

 

If the film has one element that never flags or falters, it's Evans. - James Rocchi, Film.com

 

만약 이 영화가 약해지거나 뒷걸음질치지 않는 단 하나의 요소를 가지고 있다면, 그건 크리스 에반스다.

 

 

Even as dystopian dramas go, the picture is arid and lusterless in its more serious moments and unpleasantly kitschy when it tries to soar over the top. - Stephanie Zacharek, Village Voice

 

디스토피아적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 영화는 심각한 장면들에 접어들면 메마르고 빛을 잃는다. 그리고 위로 날아오르려 시도할 때는 불쾌하리만치 키치해진다.

 

 

Sprung from a 1982 French graphic novel and bearing its era's trickle-down tensions, Snowpiercer is a headlong rush into conceptual lunacy-but you'll love it anyway. - Joshua Rothkopf, Time Out New York

 

설국열차는 1982년의 프랑스 그래픽노블로부터 시작됐으며, 그 시대의 trickle-down tension (정확히 뭐라고 번역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빈부격차 분위기?)을 품고 있다. 그리고 그 세계관의 광기 속으로 황급히 돌진해 들어간다 - 그러나 어쨌든 당신은 이 영화를 좋아할 것이다.

 

 

The most bracing and liberating thing about Joon-ho Bong's Snowpiercer is not just its lyrical forward motion, but the exuberance with which the film revels in its plot predicament. - David Thomson, The New Republic

 

봉준호의 설국열차에서 가장 통쾌하고 속시원한 점은 그 열정적인 전진뿐만 아니라, 영화가 그 플롯 속의 곤경을 가지고노는 방식의 풍부함이다.

 

 

If you love movies, you can't afford to miss it. - Rex Reed, New York Observer

 

당신이 영화를 사랑한다면, 이 영화를 놓쳐선 안 된다.

 

 

Don't miss it - this is enormously fun visionary filmmaking, with a witty script and a great international cast. - Lou Lumenick, New York Post

 

놓치지 마라 - 이건 엄청나게 재미나고 선지적인 영화인데다가, 재치있는 각본과 훌륭한 다국적 캐스트까지 갖췄다.

 

 

The nihilism would be cooler if it felt like more was at stake. But if you settle in, it's one wild ride. - Joe Neumaier, New York Daily News

 

더 많은 것들의 성패가 걸린 상황처럼 느껴졌다면 (영화의) 허무주의가 좀더 쿨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일단 적응하고 나면, 한 편의 대단한 질주가 될 것.

 

 

Though shocking violence and black humor run through the length of the movie, what comes through most strongly is its pessimistic political conscience; were the movie less earnest, it might seem Verhoeven-esque. - Ignatiy Vishnevetsky, AV Club

 

쇼킹한 폭력과 블랙유머가 영화 내내 판을 치지만, 가장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영화의 비관적 정치의식이다; 영화가 덜 진지했다면 Verhoeven(로보캅 감독)풍으로 보였을 것.

 

 

It's a film that, in its own peculiar way, forces viewers to question their values and ask themselves how much they're willing to sacrifice for a functioning society, and how much is too much. - Mick LaSalle, San Francisco Chronicle

 

이 영화는 그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관객들에게 그들의 가치관을 되돌아보게 하고, 그들이 잘 작동하는 사회를 위해서 얼마만큼을 희생할 것인지를 자문하게끔 만든다. 그리고 얼마만큼의 희생이 너무 많은 희생일지에 대해서도.

 

 

Snowpiercer sucks you into its strange, brave new world so completely, it leaves you with the all-too-rare sensation that you've just witnessed something you've never seen before...and need to see again - Chris Nashawaty, Entertainment Weekly

 

설국열차는 당신을 영화 속의 기묘한, 멋진 신세계(brave new world)로 완전히 빨아들인 뒤 너무나 낯선 감각을 남겨놓고 사라진다. 당신이 방금 평생 한 번도 보지 못한 것을 목격했고... 그걸 한번 더 봐야만 한다는.

 

 

Snowpiercer is everything Transformers: Age of Extinction wishes it could be: a slambam sci-fi thriller with a brain, a heart and an artful sense of purpose. - Peter Travers, Rolling Stone

 

설국열차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가 되고 싶어했을 모든 것이다: 이성, 감성 그리고 계획적인 기교까지 갖추고 있는 존나 쩌는 SF 스릴러.

 

 

This is exactly the sort of ambitious, audacious, and uncompromising filmmaking that deserves to be seen. - Ian Buckwalter, NPR

 

바로 이런 것이 야심차고 대담하며 타협하지 않는, 볼 가치가 있는 영화이다.

 

 

The train, and the picture, barrel along to an apocalyptic climax that will leave you shaken and chilled. - Soren Anderson, Seattle Times

 

기차, 그리고 영화가 당신을 충격받고 소름돋게 할 종말의 클라이맥스로 함께 질주한다.

 

 

Planetary destruction and human extinction happen a half-dozen times every summer. It's rarely this refreshing, though. - A.O. Scott, New York Times

 

지구멸망과 인류멸종은 매년 여름마다 여섯 번씩은 일어난다. 그러나 이렇게 신선한 것은 드물다.

 

 

In "Snowpiercer," Bong's first English-language film, nothing gets lost in translation. - Betsy Sharkey, Los Angeles Time

 

‘설국열차’, 이 봉준호의 첫 번째 영어 영화에서 번역 속에서 길을 잃는 요소는 아무 것도 없다. (영어로 영어권 배우들과 진행했어도 여전히 감독의 매력이 살아있다는 뜻으로 보임)

 

 

Snowpiercer is a rare hybrid that perfectly blends the dazzle of a futuristic action thriller with the intellectual substance of an art film. - Claudia Puig, USA Today

 

설국열차는 미래적 액션 스릴러의 눈부심과 예술영화의 지적 측면을 완벽하게 결합하는 드문 혼합물이다.

 

 

For the longest time "Snowpiercer" rushes forward, like the bullet train itself - sleek and swift and unstoppable. And it takes us along for the ride. - Stephen Whitty, Newark Star-Ledger

 

오랫동안 ‘설국열차’는 작중의 초고속 열차와 마찬가지로 빠르게 돌진한다 - 매끄럽고 빠르며 멈출 수 없게. 그리고 우리도 거기 함께 데려간다.

 

 

Now, at last, comes a fun dystopian sci-fi epic - a splattery shambles with a fat dose of social satire and barely a lick of sense. - David Edelstein, Vulture

 

마침내 재미있는 SF 디스토피아 서사시가 등장했다 - 다량의 사회 풍자를 곁들인, 센스가 부족한 장면이 드문 스플래터풍의 수라장.

 

 

[It] seems to have been sent back to us from some distant alternate future where grandiose summer action movies can also be lovingly crafted, thematically ambitious works of art. - Dana Stevens, Slate

 

거창한 여름 액션 영화들도 사랑스럽게 조형되고 야심찬 주제를 갖는 예술품일 수 있는 먼 미래로부터 우리에게 보내진 영화 같다.

 

 

The best action film of 2014, and probably the best film, period. - Andrew O'Hehir, Salon.com

 

2014년 최고의 액션 영화, 그리고 아마도 최고의 영화. 이상.




총점: 21/22


익무에만 올립니다. 딴데 퍼가지 마세요


minik minik
1 Lv. 598/860P

"Scott, if your life had a face, I would punch it. I WOULD PUNCH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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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인 1

  • golgo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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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다크맨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13:47
1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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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k 작성자
다크맨
헉 다크로드님이 직접 답글을 달아주시다니ㅋㅋ 감사합니다!
음... 제 성격상 아마 막 댓글 달고 돌아다니고 그런 건 잘 못 하겠지만, 가끔 레딧 같은 데서 재밌는 거 있으면 가져와서 올릴게요~
13:50
14.06.29.
다크맨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13:54
14.06.29.
profile image 2등

빌리지보이스 필자가 악평했네요..^^;

나머진 다들 호평이고..

잘 봤습니다.

13:53
1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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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k 작성자
golgo
근데 저분은 원래 라스트 에어벤더, 트와일라잇 같은 건 호평하고 다크나이트 같은 건 악평하시던 분이라ㅋㅋ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13:56
1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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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k
그런 필자가 있다고 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 사람이네요..^^
트와일라잇은 저도 재밌게 보긴 했어요.
14:00
14.06.29.
profile image
minik 작성자
golgo
그렇군요! 전 시리즈 중에 뉴문밖에 보질 못해서.. 1편은 재밌을런지 나중에 기회가 되면 봐야겠네요.
14:46
14.06.29.
profile image
minik
1편과 뉴문까진 그럭저럭 볼만한데..
뒤로 갈수록...^^; 안 보는 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14:50
14.06.29.
3등

와 대단합시다, 전 엄두도 못 내고 있었는데 말이지요 ㄷㄷ 

A.O. 스콧, 제임스 로치, 피터 트라버스같은 저명한 평론가들이 호평을 했으니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14:02
14.06.29.
profile image
minik 작성자
테잎쿤

딱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냥 단어대단어 번역 해놔서 엄두를 낼 수 있었습니다ㅋ...
전 그것도 그렇지만 올드보이보고 썩은 배추 처먹는 나라에서 만든 영화답다 운운해놓은 렉스 리드가 호평한 게 재밌더라구요. zacharek이랑 reed랑 둘은 로튼 줄 것 같았는데.

14:45
14.06.29.

설국열차 평이 좋아서 좋아요. 근데 영어 잘하시는 것도 부러움 ㅠㅠ

20:29
1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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