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계곡의 나우시카 (1984) IMDb 트리비아
일본 애니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은퇴 발표 이후
해체설까지 나오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
한때 애니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던 지브리사 작품들의
IMDb 트리비아를 순차적으로 올려볼까 합니다.
그 첫 번째로 1984년에 제작된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트리비아입니다.
http://www.imdb.com/title/tt0087544/trivia?ref_=tt_ql_2
(본문 펌질은 자제 부탁드려요.)
※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일본 잡지 '아니메쥬'에 1982년부터 1994까지 연재했던 동명 만화의 1, 2권을 영상화했다. 원작 만화는 애니메이션보다 훨씬 길고 복잡하며, 더 많은 캐릭터와 세계를 다루고 있다.
※ 이토 카즈노리가 이 작품의 각본 초고를 썼다(<기동경찰 패트레이버> <공각기동대> <가메라 3부작>의 각본가).
※ 많은 이들이 이 작품을 스튜디오 지브리의 것이라고 착각하는데, 사실은 지브리가 설립되기 이전에 제작됐다. 지브리사의 첫 작품은 <천공의 성 라퓨타>(1986)다.
※ 이 작품을 완성하는데 (전통 방식으로 그린) 56,078장의 셀화가 사용됐다.
※ 후반부의 거신병 장면은, 훗날 가이낙스 스튜디오에서 <에반게리온>의 감독으로 이름을 날리게 된 안노 히데아키가 그렸다.
※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오리지널 인터내셔널 컷 버전(편집판)에 화가 나서, 디즈니 중역들에게 사무라이 칼과 함께 “노 컷”이라고 간단하게 쓴 메모를 보냈다.
※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를 아동용으로 새로 뜯어 고치다시피한 편집판(Warriors of the Wind - B영화의 제왕 로저 코먼의 영화사가 편집)이 1985년 미국서 공개된 이후, 미야자키 하야오는 자기 작품의 해외 배급사에게 "절대 편집하지 말 것"과 "오리지널 그대로 번역하고 더빙할 것"을 요구했다. (<루팡 3세 극장판>을 제외하고)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들의 배급권을 가진 디즈니측은 감독의 그러한 요구를 존중했다.
※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의 특정 버전(해외판)은 원래의 색감을 살리지 못한 탓에, 시청자가 나우시카가 하늘을 나는 장면에서 스커트 아래가 노팬티인 것으로 착각하는 일도 벌어졌다. 팬티 색깔이 나우시카의 살색과 비슷했기 때문이다.
※ 이 작품에는 총 263가지 색이 쓰였다.
※ 나우시카라는 이름은 호머의 서사시 <오디세이아>에서 따온 것이다(위키 백과 참고: http://ko.wikipedia.org/wiki/%EB%82%98%EC%9A%B0%EC%8B%9C%EC%B9%B4%EC%95%84)
※ 나우시카가 이용하는 동력 글라이더 ‘메베’의 명칭은 독일어 갈매기(Möwe)에서 따왔다.
※ 오무(王虫)는 일본어로 ‘벌레들의 왕’이라는 뜻이다.
※ 극중 토르메키아 군대가 사용하는 무기와 차량 등은 2차대전 시기 독일의 것과 유사해 보인다. 예를 들어 그들의 대형 수송기는 독일의 메서슈미트 323 ‘기간트’ 수송기와 비슷하고, 무기 역시 독일의 FG-42 공수부대용 소총과 닮았다. 또한 토르메키아의 탱크도 독일의 장갑차량 ‘3호 돌격포’와 유사하다.
※ 바람계곡을 침공해오는 토르메키아 군용기들의 날개 끝이 노란색으로 칠해져 있다. 이는 2차대전 때 히틀러의 루프트바페(공군) 전투기들이 주변국을 침공할 때 칠했던 도장과 유사하다.
[감독의 트레이드마크]
※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자주 그리는 비행 장면이 메베를 타는 나우시카를 통해 자주 등장한다. 엔딩 크레딧에는 나우시카가 아이들에게 메베 타는 법을 가르치는 모습도 나온다.
익스트림무비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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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해적만화로 접하고는 이거 찾는다고 ...ㅠㅠ
아직도 만화로는 못봤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