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딜런, 아카데미 시상식에 초대받았지만 불참

2242 8 6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2025)에서 밥 딜런이 공식 초청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The Hollywood Reporter의 보도에 따르면, 아카데미 측은 그가 직접 참석해 무대에서 공연하는 것을 원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않았다.
올해 작품상과 남우주연상(티모시 샬라메) 등 총 8개 부문에 후보로 오른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은 밥 딜런의 청년 시절을 그린 음악 전기 영화다.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최우수 오리지널 송) 부문의 시상자로 등장한 믹 재거는 무대에서 농담을 던졌다.
"프로듀서는 밥 딜런이 직접 나와주길 원했지만, 그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어 "올해 최고의 음악은 <컴플리트 언노운>의 곡이지만, 더 젊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해서 밥보다 어린 제가 대신 왔습니다"라며 유쾌하게 분위기를 띄웠다.
믹 재거의 농담은 단순한 유머가 아니라 현실 그대로였다. 밥 딜런은 2016년 노벨 문학상을 받았을 때도 ‘선약이 있다’며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고, 수락 연설 역시 녹음 파일로 대신한 바 있다.
그가 아카데미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은 오히려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추천인 8
댓글 6
댓글 쓰기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믹 재거 농담이 저런 의미였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