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더랜드-흠…왜 개봉을 늦췄는지 알겠다는…

케이트 블란쳇이라는 대배우를 주인공으로 삼았길래 얼마나 좋은 시나리오일까 기대했지만 미국 개봉 때 폭망했다는 걸 듣고 기대치를 내려놨습니다. 그래도 오락적인 것만 좋으면 된다고 생각해서 기대치를 거의 20이하로 낮추고 보았는데도 형편없네요. 유머코드로 간 선택이 나쁜 건 아닌데 액션도 그닥, 입담도 시시, CG는 괜찮았는데 세계관 자체가 좀 너저분한 느낌이라 때깔도 별로입니다. 마지막은 무슨 피닉스도 아니고...데이비드 에이어의 수어사이드 스쿼드랑 많이 닮았는데, 여기엔 할리퀸 같은 매력적인 캐릭터도 없습니다. 잭 블랙 더빙은 불패다 라는 공식도 깨버렸어요. 잭 블랙도 찍으면서 쎄하다는 생각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