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명배우들의 77년 작 '행복의 노란 손수건' 국내 포스터

일본의 다카쿠라 켄, 바이쇼 치에코 주연, 야마다 요지 감독 연출 1977년 작품...
48년 만에 국내 첫 개봉입니다.
일본 위키백과 찾아보니 "일본 로드무비의 대표작"이라고 하네요.
아시는 분은 제목으로 짐작할 수 있듯이 1973년의 팝 명곡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와 뿌리가 같은 영화입니다.(자세한 건 아래 보도자료 참조)
요 노래 모르시는 신세대 분들은 한번 재생해보세요. 가사가 기가 막힙니다.^^
시대와 장소를 뛰어넘는 그리움의 상징, ‘노란 리본’의 의미를 담은 웰메이드 콘텐츠!
1973년 빌보드 ‘올해의 노래’ 선정곡!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제1회 일본 아카데미상 8관왕 수상작 <행복의 노란 손수건>까지!
시대와 장소를 뛰어넘은 그리움의 상징, ‘노란 리본’은 다양한 콘텐츠의 소재로 활용되어 왔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토니 올랜도 & 던’의 팝송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와 함께 ‘노란 리본’에서 모티브를 얻은 야마다 요지 감독의 영화 <행복의 노란 손수건>이 오는 4월 2일 국내 최초로 정식 개봉을 예고해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73년 발표된 ‘토니 올랜도 & 던’의 팝송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은 같은 해 빌보드 핫 100에서 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메가 히트곡이다. 지금까지도 국내외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도 배경음악으로 삽입될 만큼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온 명곡이다. “오래된 떡갈나무 주변에 노란 리본을 달아주세요”라는 가사에서 엿볼 수 있듯이, 교도소에서 석방되어 고향으로 돌아가며 아내가 본인을 기다리고 있다는 믿음을 담은 노래로써 그리움, 기다림, 희망이라는 ‘노란 리본’의 상징적 의미를 각인했다.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의 애절한 가사에 이끌려 노래에 담긴 사연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한 야마다 요지 감독은 한 칼럼을 접하게 된다. 1971년 10월 뉴욕 포스트에 기고된 피트 해밀의 칼럼 ‘Going Home’은 교도소에서 복역 후 가석방된 전과자가 버스를 타고 고향으로 떠나는 이야기이다. 전과자는 고향에 있는 아내에게 “여전히 나를 기다리고 있다면, 마을 어귀에 있는 오래된 떡갈나무에 노란 손수건을 매달아 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고, 전과자의 사연이 버스 안의 모든 승객들에게 전해졌다. 곧이어, 버스가 마을 입구에 들어서자 승객들의 박수와 환호성이 시작되고 떡갈나무에 매달린 백 개의 노란 손수건이 유형수를 반기고 있었다. 이 칼럼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가 바로 야마다 요지 감독의 <행복의 노란 손수건>이다.
<행복의 노란 손수건>은 교도소에서 복역을 마친 ‘시마’(다카쿠라 켄)가 출소하며 아내에게 아직 나를 기다리고 있다면 집 앞 장대에 노란 손수건을 매달아 달라는 엽서를 보낸 후 아내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감동 드라마이다. 피트 해밀의 칼럼에서 영감을 얻은 야마다 요지 감독은 홋카이도를 배경으로 사랑하는 이가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과 그리움의 이야기를 재해석했다. 여기에, 다카쿠라 켄, 바이쇼 치에코의 호연이 더해져 제1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작품상, 각본상, 감독상, 등 주요 부문에서 8관왕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행복의 노란 손수건>은 1977년 개봉 당시 일본 문화 수입 금지로 인해 정식으로 국내에서 개봉되지 못했으나, 약 48년 만에 국내 최초 개봉을 예고해 웰메이드 클래식을 기다려온 씨네필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 최고의 로드 무비 <행복의 노란 손수건>은 오는 4월 2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이 음악, 예전에 우리나라 드라마 하면서 BGM으로 나온 것 같은데요. 아주 귀에 익습니다. 어떤 음악인가 궁금했는데, 이렇게 알게 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