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의 나라가 어쩌다…"최악의 위기 처했다" 발칵 [위기의 K콘텐츠①]

"볼 만한 영화가 없다" 한국영화 불황 계속
극장·스크린, 코로나 이후 첫 감소
"팬데믹으로 회귀…어려움 계속될 듯" 전망
'터널' 끝 안 보이는 영화판
4일 영화진흥위원회의 '2024 한국영화 결산'에 따르면 2024년 극장 전체 매출은 1조 19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5.3%(669억 원) 감소했다. 전체 관객 수는 1억 2313만 명으로 전년 대비 1.6%(201만 명) 줄었다.
2023년 숫자와 비교하면 '그나마 선방했네'란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작년 한국 영화산업의 초라한 현주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전성기와 비교해야 적나라한 민낯을 드러낸다. 2017년~2019년 한국 극장의 연평균 매출은 1조 8282억 원이었다. 2024년은 이때의 65.3%에 불과하다.
같은 기간 연평균 관객 수(2억 2098만 명)와 비교하면 반토막이 났다. 최근 3년간 극장 매출과 관객 수 추이는 각각 1조 2000억원 내외, 1억 2000만명 안팎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CJ CGV 등 멀티플렉스 기업들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심지어 2020년 코로나19가 창궐하고 극장 운영이 '올스톱' 했을 때와 별반 다르지 않은 상황이란 게 업계의 중론이다. 지난해 문을 닫은 멀티플렉스 극장은 총 16곳. 사회적 거리두기와 영업시간 제한이 있었던 2020년, 17곳이 폐관했던 때와 차이가 없다.
CJ CGV는 2023년에 8개 지점이 늘었으나, 2024년에는 4개가 줄어들었다. 롯데시네마는 지난해보다 10개 지점이 감소했다. 씨네Q는 지난해 1개 지점을 폐점했다. 극장 수와 스크린 수가 전년보다 감소한 것은 2020년에 이어 4년 만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01573?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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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정말정말 볼 영화가 없고, 볼까 하더라도 가격때문에 망설여 집니다.
보다 더 선택과 집중을 하게 되고, 오히려 다른 문화 생활로 대체해 가는 현실인 것 같네요.

기대치가 확 내려간게 사실임...


앞서 가는 감독이 나오거나 앞서가는 각본가가 나오거나...

티켓 가격은 음...일반관은 통신사나 카드할인, 각종 할인 쿠폰 등으로 저렴하게 보고 있어요. 근데 저같은 경우 특별관 위주로 관람을 하다보니 매달 티켓값만 20만원 정도 쓰고 있네요 ㅜㅜ

객단가 떨어지니 일반 관람료를 올리고.
브랜드 3사의 멍청한 정산에 관객들만 비싼요금에 영화를 보는 현실.
그 원인에 대해서는 항상 1도 언급 안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