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무에서 만난 친구와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나눈 영화 수다!

 익스트림무비를 통해 알게 된 분과 오늘 만나 함께 식사를 하며 영화 수다를 떠들었습니다. 영화 이야기에 푹 빠지다 보니, 매트릭스 속 주인공들처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이 영화 저 영화 막 언급되고 얘기들이 확장되었습니다. 영자원, 용산 극장부터 시작해 안개 깃발, 디즈니 애니 역사, 백설공주,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아키라, 퓨리오사, 문워크, 공동경비구역 JSA, 기생충, 라쇼몽, 7인의 사무라이, 요짐보, 란, 그래비티, 인터스텔라, 미키 17, 괴물(고레에다 히로카즈), 브루탈리스트 등 여러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아마 영화 더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비티와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들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아직 감상하지 못한 터라, 조만간 시간내서 꼭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그 세계가 더 깊고 넓어지는 것 같습니다. 또, 알면 알수록 더 모르게 되는 것 같고, 그래서 더 알고 싶어지는, 매력적인 게 영화인 것 같습니다. 끝이 없지만 그래도 재밌네요. 익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