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베를린 EFM서 활발한 세일즈 - 애니메이션·호러 신작 주목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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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유러피언필름마켓(EFM)을 앞두고, 한국 영화 해외 세일즈사 파인컷이 다양한 신작의 해외 판매 계약을 성사시켰다.
먼저, 한국 오컬트 애니메이션 영화 <퇴마록>은 불가리아(Pro Films), 독일·오스트리아·스위스(GAS, Polyband), 라틴아메리카(Cineplex), 대만(Cola Films) 등에 판매되었다.
이 작품은 1,000만 부 판매, 2억 3,800만 조회수를 기록한 베스트셀러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는 전직 의사 출신 신부 ‘박 신부’가 강력한 힘을 지닌 아이 '준후'를 부패한 교주로부터 보호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신예 김수진 감독의 호러 영화 <노이즈>는 일본(Twin), 캄보디아(Westec Media), 라틴아메리카(Great Movies), 말레이시아·브루나이(Antenna Entertainment), 폴란드(Media4Fun), 대만(Cai Chang International), 베트남(Lumix Media)과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작품은 청각 장애가 있는 여성이 아파트에서 들리는 의문의 소리와 실종된 여동생, 그리고 악령의 존재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주연은 이선빈 (술꾼도시여자들)과 김민석 (신체모음.zip)이 맡았으며, 한국 개봉은 5월 예정이다.
또한, 파인컷은 이번 베를린 마켓을 통해 김민하 주연의 <폭로: 눈을 감은 아이>, 홍상수 감독의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퇴마록은 잘돼서 후속 시리즈로 꼭 이어지면 좋겠네요. 지금 스토리는 반쪽짜리 느낌도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