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 로건 "스필버그, 아역 배우들에게 그렇게 친절하진 않더라"
![카란](http://img.extmovie.com/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005/005/5005.jpg?20241124210242)
1139 2 2
세스 로건이 영화 <파벨만스> 촬영 당시 스티븐 스필버그의 연출 방식에 놀랐다고 밝혔다.
로건은 최근 Esquire와의 인터뷰에서 스필버그가 아역 배우들과 작업하는 방식을 보며 "특별히 섬세하거나, 아주 친절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의아하게 여겨 직접 스필버그에게 물었고, 스필버그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고 한다.
"아이들은 친절한 선생님보다 무서운 선생님의 말을 더 잘 듣는다"
스필버그는 <E.T.>의 드류 배리모어, <인디아나 존스>와 <구니스>의 키 호이 콴 등 수많은 아역 배우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구니스> 촬영 당시 조쉬 브롤린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SiriusXM 팟캐스트 Literally! With Rob Lowe에서 스필버그에게 연기에 대한 깊은 해석을 전달했다가 단순한 조언을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터널은 어머니의 자궁을 의미하는 것 같아요. 제가 터널을 기어오르며 감정적으로 탯줄을 끊는 장면을 연출하면 어떨까요?"
브롤린은 열정적으로 아이디어를 설명했지만, 스필버그는 한마디로 정리했다고 한다.
"그냥 연기해. 대본에 있는 대사만 하면 돼"
당시 십 대였던 브롤린은 순간적으로 당황했지만, 이후 스필버그의 조언이 가장 본질적인 연기의 핵심을 담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좋은 의도였네요
구니스 때 브롤린은 중2병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