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은 건 디즈니의 캐스팅이에요.
저격을 받았으니까 대응한다 이런게 아니구요
너무 답답한 이 현실에 돌 하나 던지려고 합니다..
개인의 타고난 특질에 대해서는 말을 삼가해라?
뭐 일반인이라면 맞는 말이죠.
그런데 배우 아이돌이라면요? 그 자체가 직업적 특성이자 그 업을 하기 위한 전제조건이 되는것일텐데요?
일반인하고 미디어에 노출되는 그것을 업으로 하는 사람을 교묘하게 동일선상에 놓고
일반인한테 외모비평하면 안되니 연예인들한테도 하지 말라고 하는건 동의하기 어렵네요.
왜냐면 그건 산업의 붕괴를 의미하거든요
지금 영화판 드라마판 아이돌판 외모랑 별개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승부보는 곳인가요? 그들의 연기력의 우수함을 별개로 하고
정말 외모랑 상관이 없나요?
인간의 타고난 천성이라면 아름다운것을 쫓기 마련인데 디즈니는 지금 정반대의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런 캐스팅을 해왔던 마블이고
백설공주로도
릴리 콜린스를 캐스팅 해 백설공주를 만든 사례가 있어요 이미
근데 최근 들어서
인어공주와 백설공주에서 보여준 캐스팅은 어땠나요?
인력풀이 어마어마한 할리웃에서 의도적으로 이렇게 캐스팅 하는건 이게 바로 선넘는 광기 아닌가요?
우리가 사랑했던 마블에서도
이런 캐스팅이 나오고 있는데 이게 영화로 돈을 벌겠다는 자본주의적 마인드에 충실한건가요? 정말 가장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의사결정일까요?
이미 인어공주는 그 소재에 비해 흥행이 심하게 저조했고
눈처럼 하얗다는 백설공주에 라틴계를 캐스팅한 이번 백설공주도 폭망이 예상되는 수순입니다.
그리고 이런 영화들이 폭망을 해야 캐스팅이 비로서 정상으로 향하는 겁니다.
이걸 추구하는게 당연히 영화팬이어야죠
뭐 물론 사람 좋은 척하고
외모가 뭔 상관이겠어 그저 연기만 잘하면 되지 허허
하면서 위선을 떨어도 되겠지만 그건 위선이죠. 실제 관객수는 떨어지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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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는 어차피 다른 흥행작들로 실패작들 커버하고도 남기에 지금 기조도 쭉 이어갈겁니다. 그런 반응들이 1~2년도 아닌데 디즈니가 눈이라도 깜빡하던가요? 다양성 추구는 할리우드 전체 흐름이기도 하고 이제와서 되돌아갈 확률은 낮습니다. 그냥 싫으면 에너지 낭비하지마시고 이런 방향에 해당되지 않는 작품들만 보고 좋아하는게 낫다 이겁니다.
좋은 인어공주 영화
좋은 백설공주 영화를 보고싶습니다.
그 냉정한 평가를 받고 폭망중이라는 디즈니 작년 극장영화 흥행성적은 혹시 확인하고 하는 말인가요?
23년에 우연찮게 디즈니 흥행실패작들이 몰리면서 님같은 분들이나 현지에 go woke go broke 어쩌고 하는 사람들이 신나했지만 사실 그해 최고흥행작이 '바비'였다는 언급은 피하죠. 결국 올해 결과는 반대였습니다. 피를 본 건 오히려 워너였구요. 진지하게 따져보면 디즈니보다 더 강한 PC 기조를 가지고 있는 넷플릭스의 시장 내 위치나 주가는 어떠하죠?
그 좋아하시는 영화'산업'의 상업적 성과는 단순히 go woke go broke로 산수공식처럼 결정되지 않습니다. 정말 그렇게 뻔했으면 디즈니도 못버티고 이미 몇년 전에 확 기조를 바꿨겠죠. 할리우드 전체가 이런 흐름으로 간지 벌써 7~8년쯤 되어갑니다. 싫어하는 걸 좋아하라고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 앞으로도 어느정도의 속도조절이라면 모를까 아예 갑자기 반대로 유턴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얘기죠. 그러니 안되는 쪽에 맨날 같은 얘기만 하느니 아예 시원하게 안 그런 작품들만 골라서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런데 안그러실 것 같으니 앞으로는 제가 차단하고 피할께요.
저는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배우가 미적인 면에서 별로여서 평소 불만이었지만 그걸 커뮤에서 지적한 적 없어요.
배우의 조건에 외모가 절대적인 거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고, 무척 사적 견해고 무례한 행동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가수나 배우나 너무 외모 하나에만 집중하면 다양한 선택지가 줄어들고, 주체와 객체가 바뀌어 질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해요.
하나 지적하자면.. 디즈니가 무슨 정치조직이나 사회운동조직도 아니고...
PC 반영한 캐스팅 역시 돈 때문에 저러는 겁니다.
다양한 인종의 캐스팅이 비평적으로도 이익인데다 보다 넓은 시장에 어필한다고 보는 거죠
실재로 초기엔 이런 방식으로 성공한 사례들도 제법 있었고 그로 인해 재무적 결정에 있어서도
PC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목소리가 커진 결과가 지금이고요.
다음 10년이 지나면 북미에서 백인 비율이 소수가 될 거라는 인구통계가 나왔습니다.
어쨌든 머리수로는 흑인과 히스패닉이 앞서고 아시아계도 만만치 않게 늘어난다는 거죠.
말 그대로 다인종 국가가 되는 것이고 아무리 헐리웃이라도 자국시장은 절대 무시못할 비율이죠
물론 전 세계 시장으로 본다고 해도 백인 관객이 절대다수일 리도 없고..
다양한 인종의 캐스팅을 '잘'만 한다면 백인 일색의 캐스팅보다 돈이 된다는 겁니다.
그 방식이 문제지 방향은 재무적 관점에서 틀린 말이 아닙니다.
오히려 비판을 할 거면 '돈무새'들이 PC귀신 들려서 돈만 쫓은 결과라고 보는 편이 맞습니다.
어쨌든 결과(최종수익)로 두드려맞고 있으니 이제 방식도 바뀌게 되겠지요.
최근 이전 배우들 재탕하는 마블 캐스팅 이슈들이 그 증거일 것이고.
+
다른 글에도 달았지만.. 릴리콜린스의 백설공주는 디즈니 작품이 아닙니다.
계속 레이철 지글러랑 릴리 콜린스를 비교하면서 디즈니가 못생긴 배우를 "일부러" 캐스팅했다고 주장하시는데, 레이첼 지글러가 백설공주에 캐스팅이 된 것도 미국 사람들이 보기에 그녀가 아름답든, 라틴계 사람들 중심으로 흥행몰이를 하려는 의도가 있든, 지글러가 상업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인거죠. 단순히 본인 눈에 아름답지 않다고 해서 배우 인격 모독을 넘어, 영화가 망했으면 좋겠다고 악담을 하는건 제작에 참여한 몇 천명의 인력을 욕보이는 것이기도 하며 업계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절대 할 수 없는 말입니다.
더불어 위에 다른 분도 말씀 주셨지만, 톰 홀랜드를 비롯해 크리스 햄스워스(토르), 라이언 고슬링(바비), 릴리 제임스(신데렐라) 등 제가 보기에 외적 매력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 배우가 영화 주연이 되고는 합니다. 근데 정상적으로 사고 하는 사람이라면 영화가 망했으면 좋겠다고 하지 않죠. 그냥 미국애들 눈에는 쟤네가 잘생기고 예뻐 보이는구나, 연기하는거 보니 나쁘지 않네, 내용 재밌네 - 정도에서 그칩니다.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김주령 배우도, 정호연 배우도 한국에서는 아름답다고 평가되지 않지만 공개 후에 외국인들이 아름답다고 dm까지 보냈었죠.
그리고 위에 제가 쓴 건 읽으신게 맞나요? 저는 님이 올린 크리스 햄스워스, 저에게는 개인적으로 매력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토르나 마블이 망했으면 좋겠다고 영화 애호가 커뮤니티에서 공개적으로 말하는건 아니잖아요?
무엇보다도 지금 작성자분의 문제점은요, 당신이 말하는 내용이 진실인지 아닌지와 무관합니다. 여기 익무 커뮤니티의 많은 사람들이 당신이 말하는 내용과 태도가 진실 여부와 관계없이 불편해하고, 이런 공격적인 글을 멈춰줬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인어공주역을 맡은 배우의 외모를 싫어하는게 여론이라고요? 그럼 작성자님부터 본인을 불편해하는 익무 여론을 받아들여서 이런 행동 그만하시죠
윗분말대로 디즈니가 저렇게 캐스팅하는건 이득이 된다 싶어서 하는거겠죠 ㅋㅋ과연 외모가 작품의 흥망에 얼마나 영향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