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다른 색깔을 지닌 두 편의 뮤지컬 영화
일단 전 갠적으로 뮤지컬영화를 별로 안좋아해서 평이 좋지 않은
이상은 잘 안보는 편입니다.
왠지 모르겠는데 그냥 영화가 진중하게 재밌게 흘러가다가 갑자기
노래하고 춤추면 집중되었던 극의 흐름이 다 끊겨 버려서 집중도
잘 안돼고 노래서 대사하는것도 그냥 제 스탈에 맞지도 않고여
(그래서 발리우드 극혐합니다...)그대신 평이 좋은 뮤지컬영화를
보는 이유는 평이 좋은 뮤지컬영화는 그게 정말 잘 어울려서
또 나름 인상적이었던적이 있어서ㅎㅎ(시카고,헤드윅,위대한 쇼맨,웡카 등등은
제가 엄청나게 인상적으로 본 뮤지컬영화입니다.)
이번에 우연찮게 비슷한 시기에 두 편의 뮤지컬 영화가 나왔는데
두편다 좋아서 짧게 리뷰 써봅니다.
위키드
개인평점"8.9
작년 상반기에했던 갠적으로 아주 재미나게 봤던 '웡카'와 비슷한 스타일의
판타지 뮤지컬 영화.
화려한 색감과 미쟝센 그리고 디즈니스타일의 권선징악을 다루는 클리셰가
듬뿍 들어간 어른들을 위한 동화같은 이야기 스타일인데 이게 자본력과 어우러져
정말 잘뽑힌 뮤지컬 투정쟁이인 저도 아주 재밌게 본 영화였습니다.
춤,노래,배경,미쟝센등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뮤지컬영화이며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러닝타임내내 아주 즐겁게 볼 수 있는 뮤지컬 영화였습니다.
단.전 이게 1,2편으로 나누어진지 모르고 갑자기 보고 있는데 1부끝하고 엔딩이
나와서 쫌 당황했던ㅎㅎ
일반 대중적인 뮤지컬영화로는 남녀노소 누구든 재밌게 즐길수 있는 영화입니다.
(저 그 유명한 아리아나 그란데를 이 영화로 첨 봤습니다ㅎㅎㅎㅡ,.ㅡ
'저게 그 유명한 아리아나 그란데'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별느낌은 없었던???
에밀리아 페레즈
개인평점:9.0
이 작품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제가 짤막한 리뷰글이라도 쓰게 만든 뮤지컬영화였습니다.
기존에 갖고있던 뮤지컬장르라는 영화에서 아주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소재 자체도 정말 독특하고 배경도 정말 어둡고 칙칙한 배경이고(뮤지컬 영화 대부분이
화려함을 무기로 삼는것과는 정반대)뮤지컬 영화지만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즉 우리가 생각하던 아름답고 화려한 뮤지컬 영화에서 벗어나있는(물론 어두운
소재를 다루는 뮤지컬도 있지만 이렇게 대놓고 뮤지컬 영화전반에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를
보여주는 영화는 이 영화가 첨인거 같습니다.)그렇다고 다른 뮤지컬 영화들처럼 절도있고
딱딱맞추는 군무와 화려한 춤을 보여주냐??절대 그것도 아니고여 노래 부를때 배경의
앙상블들의 멋진 화음과 노래를 보여주는 것도 아닙니다??(앙상블들이 노래를 막 엄청
잘 부르는게 아닙니다ㅎㅎ즉 뮤지컬 영화인데 화려한 화음과 노래로 감동을 주는 뮤지컬
영화가 아닙니다??)보는 내내 이런 스탈의 뮤지컬 영화도 있구나라고 생각하게
하는데 이게또 영화의 스토리와 어우러져 굉장히 인상적이고 독특했습니다.
거치른 암흑 세계에 몸담고 있는 주인공의 이야기라 그런지 극전체가 상당히 어둡고 주는
느낌또한 인상적입니다.
일반적인 뮤지컬영화 스탈에서 벗어난 독특한 스탈의 뮤지컬 영화를 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영화가 아닐까 싶고 저는 상당히 인상적으로 본 영화였습니다.
즉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빼더라도 영화적으로도 상당히 잘만들어진 영화라서 강추드립니다.
같은 뮤지컬이라는 장르지만 영화자체는 전혀 색깔이 다른 극과극 형태의
두 영화라서 짧게 리뷰써봤습니다~
방랑야인
추천인 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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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후보에도 오를 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