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아맥 관객수가 적은 평일에 화면 밝기와 해상도가 일반관 보다 더 떨이지는 원인이 혹시 이거 아닐까요.

용아맥이 광고 영상을 틀때는 2K 디지털 영사기를 쓰고 본영화 상영 때는 바코 6P DP4K-60L 듀얼 레이저 영사기를 개조한 4K GT 레이저 영사기 2대를 동시에 쓰는 걸로 알고 있는데, 관객수가 적은 날에 가보면 본영화 시작 전 일반 광고 말고 다른 아맥 영화 광고 때는 영사실에서 눈에 확 띌 정도로 강한 빔이 나오다가, 막상 본영화 시작하면 갑자기 광선이 약해져 화면이 흐릿해 지는 걸로 미루어 보아, 그냥 2K 디지털 영사기를 사용하거나, 레이저 영사기 두대 중 한대만 사용한다던지 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아무래도 스크린이 너무 크다보니 관객수가 적을 때 전기세 절약을 위해 4K레이저 영사기 2대를 다 쓰지 않고 한대만 쓰면 제대로 커버가 안되어 그런 현상이 발생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이거 CGV에 문의해봐야 관객이 많을 때와 적을 때의 화면 밝기와 해상도 차이에 대해 제대로 답을 들 수 있는 것 같지 않고.. 의심이 된다면 그냥 관객이 많은 날 관람하는게 답일 것 같네요.  

물론 용아맥이 좋은 날은 정말 좋지만, 가끔 일반관 보다 더 화면이 어둡고 해상도 떨어지는 상영을 할 때는 그에 맞춰 가격을 낮추는게 옳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