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서브스턴스' 글로벌 7천만달러 돌파, 현재 흥행상황, 팬프로모 영상들 등 - 데드라인 기사 전문

 

 

‘더 서브스턴스(The Substance)’는 원래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작품이었습니다.

그러나 감독 코랄리 파르자가 요청받은 편집을 거부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유니버설은 이후 파르자가 영화를 다른 곳에 판매할 수 있도록 허락했고, 결과적으로 이 작품은 MUBI에 의해 인수되었습니다.

영화는 1,750만 달러의 제작비로 만들어져, 현재까지 6,6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 아래는 데드라인 기사 전문입니다.  오역과 의역에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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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deadline.com/2024/11/the-substance-box-office-demi-moore-1236178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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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코랄리 파르자 감독과 각본의 신작, 데미 무어 주연의 바디 스왑 호러 영화 ‘더 서브스턴스(The Substance)’가 글로벌 박스오피스에서 7천만~7,5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대성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촬영된 이 영화는 워킹 타이틀이 제작했으며, 러닝타임 2시간 21분의 작품입니다. 데미 무어는 영화 ‘사랑과 영혼(Ghost)’의 주연 배우이자 글로벌 박스오피스 총수익 25억 달러를 기록한 스타로, 이번 영화에서 에어로빅 강사 출신의 TV 스타 엘리자베스를 연기합니다. 할리우드에서 그녀의 전성기가 끝났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엘리자베스는 젊어진 새로운 자아를 세상과 옛 관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바디 스왑 실험에 참여할 기회를 얻습니다. 새로운 정체성 ‘수(Sue)’를 연기한 배우는 마가렛 퀄리입니다. 하지만 영화는 그로 인한 비극적이고 전혀 섹시하지 않은 결과를 다룹니다.

 

‘더 서브스턴스’는 지난 5월 칸 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되었을 때 13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았으며, 파르자 감독은 각본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데미 무어는 엘리자베스 역할로 이번 시상식 시즌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녀는 촬영 중 겪은 어려움에 대해 솔직히 밝힌 바 있습니다. 대상포진과의 싸움, 그리고 체중 20파운드(약 9kg) 감량을 견뎌야 했습니다.

이 영화는 비평적 찬사와 상업적 성공을 모두 거두며 올해 가장 주목받는 작품 중 하나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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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서브스턴스’는 스트리밍 플랫폼 MUBI의 첫 번째 본격적인 극장 개봉 작품으로, 9월 20일 북미에서 1,949개 극장에서 개봉하며 6위로 출발해 320만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라이언스게이트(Lionsgate)는 할 베리 주연의 공포 영화 ‘네버 렛 고(Never Let Go)’를 같은 날 개봉하며 텔레비전 광고 캠페인을 활용, ‘더 서브스턴스’보다 높은 440만 달러의 개봉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MUBI는 디지털 및 소셜 미디어 중심의 홍보 전략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더 서브스턴스’는 박스오피스에서 더 긴 흥행 지속력을 보여주며 북미에서 ‘네버 렛 고’를 앞질러 각각 1,620만 달러 대 1,030만 달러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흥행 수익에서도 ‘네버 렛 고’의 저조한 1,640만 달러를 넘어서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더 서브스턴스’는 박스오피스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글로벌 흥행 수익은 ‘드라이브(Drive)’(7,970만 달러)와 큰 차이가 나지 않으며, 웨스 앤더슨의 ‘애스터로이드 시티(Asteroid City)’(5,380만 달러)와 소피아 코폴라의 ‘매혹당한 사람들(The Beguiled)’(2,780만 달러)을 넘어섰습니다. 

 

또한, 아리 애스터의 팬데믹 이전 작품인 ‘미드소마(Midsommar)’(4,840만 달러)와 같은 장르 영화들을 뛰어넘었으며, 데미 무어가 단독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중에서는 1996년작 ‘스트립티즈(Striptease)’(1억 1,300만 달러) 이후 가장 높은 글로벌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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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BI는 칸 영화제 이전에 북미, 영국, 아일랜드, 라틴 아메리카, 독일, 오스트리아, 벨룩스, 터키, 인도를 포함한 여러 지역의 The Substance 배급권을 1,250만 달러에 인수했습니다. The Match Factory는 나머지 모든 지역의 판매를 담당했으며, 프랑스 배급권은 칸 이전에 MUBI와 The Match Factory로부터 메트로폴리탄 필름스(Metropolitan Films)가 인수했습니다.

 

The Substance는 원래 워킹 타이틀(Working Title)을 통해 유니버설에서 제작되었으며, 제작비는 1,800만 달러 이하였습니다. 하지만 감독 코랄리 파르자(Coralie Fargeat)가 유니버설의 수정 요청을 수용하지 않으면서, 유니버설 측은 그녀가 다른 배급사를 찾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전해집니다.

 

박스오피스 성과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의 대성공으로, 총 2,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중 멕시코에서는 1,000만 달러라는 큰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이 지역은 공포 영화의 주요 시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라틴 아메리카 전체에서 The Substance는 Talk to Me (1,470만 달러), Longlegs (800만 달러), Immaculate (670만 달러) 등의 흥행 수익을 모두 초과했습니다.

미국 내에서는 Screen Engine/Comscore’s PostTrak 자료에 따르면, The Substance 관객 중 라틴계 및 히스패닉 관객이 22%를 차지했으며, 이는 백인 관객 55% 다음으로 높은 비율입니다.

 

 

멕시코에서 The Substance는 기생충($750만, 물가/환율 변동 미적용)과 메건($950만)을 능가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올해 멕시코에서 성인 관람가(C등급) 영화 중 데드풀과 울버린($4,350만)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을 기록했으며, Poor Things($580만)과 Immaculate($310만)의 흥행 수익을 훨씬 초과했습니다.

 

스페인에서는 총 $320만을 기록하며, Longlegs($310만), Talk to Me($270만), Immaculate($100만)보다 높은 흥행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지난 주말까지 프랑스에서는 $170만(21만 3,000명의 관객) 수익을 기록해, 해당 지역에서 Longlegs($130만)의 총 수익을 뛰어넘었습니다.

영국과 아일랜드에서는 $500만의 수익을 올리며 Never Let Go($80만 이하)를 큰 차이로 앞섰고, Immaculate($200만)도 넘어섰습니다. 러시아에서는 9월 19일 개봉 이후 $500만의 글로벌 수익을 더했습니다.

벨기에에서는 11월 6일 MUBI의 자회사인 Cinéart를 통해 개봉하여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으며, 네덜란드에서는 9월 19일 개봉 이후 $200만을 돌파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180만을 기록하며, Longlegs($178만), Immaculate($85만 1,000), MaXXXine($34만 6,000)을 넘어섰습니다.

 

 

 

MUBI의 이번 인수는 칭찬받을 만하며, 특히 영화 산업이 새로운 배급사들의 참여가 필요한 시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합니다. The Substance는 10월 31일 MUBI 스트리머 플랫폼에 출시된 이후, MUBI의 조회수, 참여도, 가입자 유치 부문에서 모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 영화가 가장 높은 성과를 낸 국가는 미국, 멕시코, 브라질입니다.

 

트랜잭션 하이라이트로는, The Substance가 애플 아이튠즈에서 영국, 아일랜드, 캐나다, 라틴 아메리카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미국에서는 3위, 독일에서는 6위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Fandango에서는 미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영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Letterboxd에서는 5주 이상 1위를 유지하며, 공포 장르에서 가장 빠르게 100만 조회수를 기록한 극장 개봉작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대부분의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은 미국에서의 계획에서 시작되는데, The Substance의 글로벌 성과에서 흥미로운 점은 인쇄물과 야외 광고 캠페인에 데미 무어나 공동 주연 마거릿 퀄리의 얼굴이 전면에 드러난 사진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대신, 감독 코랄리 파르쟈가 큰 영향을 미친 이 캠페인은 영화에서 따온 전위적인 상징들로 구성된 포스터들이 주를 이뤘습니다. 복제된 달걀 노른자, 닭뼈, 핫핑크 색상의 반짝이는 운동복 등이 그 예입니다. 데미 무어와 관련된 유일한 포스터 요소는 봉합된 그녀의 벌거벗은 등이었습니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모든 지역을 합친 글로벌 P&A(프린트 및 광고) 비용은 전체적으로 2천만 달러를 넘지 않았으며, 미국 내에서는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고 합니다.

 

인쇄 캠페인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데미 무어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만회했습니다. 그녀는 약 1,500만 명의 팔로워를 대상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활용해 영화를 홍보했으며, RelishMix에 따르면 이 영화는 총 4,500만의 소셜 미디어 도달 범위를 기록했습니다. TikTok에서 760만 뷰, Instagram에서는 1,080만 뷰의 강력한 참여도를 보였고, RelishMix는 "현재 Instagram에서 팬 수가 5만 1천 명에 이르고 있으며, 영화의 팬덤이 계속 확장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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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제작한 영상도 다수 등장했으며, RelishMix가 발굴한 The Substance 콘셉트의 팬메이드 프로모션 영상은 조회수 380만 건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결국, The Substance의 글로벌 성공은 입소문에 의존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입증하는 사례로는 할로윈 시즌 동안 폭발적으로 인기를 끈 The Substance 의상과 이어진 드래그 쇼를 들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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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경력 및 후보

 

현재까지 ‘더 서브스턴스’는 다음과 같은 주요 상을 수상하거나 후보에 올랐습니다:

• 토론토 국제 영화제(TIFF) 미드나잇 매드니스 관객상 수상
• 유럽영화상 다수 후보: 유럽영화상 최우수 작품상, 각본상(코랄리 파르자)
• 고담 어워드 주연상 후보(데미 무어)

 

데미 무어는 과거 1990년작 Ghost로 코미디/뮤지컬 부문 여우주연상 골든 글로브 후보에 올랐으며, 2007년 Bobby로 SAG 어워즈 앙상블 후보에도 오른 바 있습니다.

 

현재 The Substance의 글로벌 수익은 6,650만 달러에 달합니다. 북미에서는 개봉 9주 차에도 상영 중이며, 119개 극장에서 13만 7천 달러를 추가로 벌어들였습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코로나 이후 독립/예술 영화 시장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LA의 시네라마 돔(Cinerama Dome)과 피코 블러바드(Pico Blvd)의 랜드마크와 같은 주요 극장이 문을 닫으면서 상황이 악화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단축된 극장 상영 기간은 시상식 시즌의 홍보 효과로부터의 흥행 수익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The Substance의 사례를 보면, 더 큰 성공 스토리는 글로벌 성과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에밀리아 페레즈(Emilia Perez)와 마리아(Maria)를 보유한 넷플릭스와 같은 스트리밍 업체들이 올해 거두지 못할 성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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