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이후 인상적이었던 일본영화들
요즘 일본고전영화를 파고 있다보니 이 시절 일본영화의 저력이 정말
대단하고 요즘 봤던 일본영화들이 약간은 시시하게 느껴질 정도로
작품적으로 훌륭한 작품들이 많아서(물론 대대로 내려오는 명작들만
연달아 봐서 그런듯 합니다.검증된 작품들이니)
2000년 이후로 제 개인적으로 정말로 괜찮게 봤던 작품들이 머가 있지??
라고 생각하다가 한번 몇편 추려봤습니다.
제 기준으로 명작 수작이거나 아니면 그냥 재미만으로엄청나게 재미있어서
높은 점수를 준 작품도 있습니다~~
평점순이 아닌 제작년도순으로 정리했습니다.
평점은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서여 아마 제 기억력이 완벽하지 않으니
빠진 영화들도 있을꺼 같고 순전히 제 영화스타일의 기준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독특하고 재치가 번쩍이거나 괴상하거나
고어스러운 영화도 잘봅니다ㅎㅎ스릴러 장르도 좋아하고여~)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대중성위에 쌓아올린 작품성을 좋아해서
아무리 작품성이 좋아도 난해하거나 지루하거나 하는 영화들은 다 뺐습니다.
그래서 '하마구치 류스케'작품 하나도 없을겁니다.(저도 몇몇 작품은 괜찮게
봤는데 지루한 작품도 있고해서 제 스탈이 아니라는 이유로ㅎㅎ물론 저도
일반적이지 않은 꽂히는 예술영화들이 있긴합니다.)
즉 여기올라오는 영화들 제 기준으로는 다 재밌다고 생각은 합니다.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1996]
2000년대라고 했는데 1996년도에 제작한 이 작품이 들어간 이유는
이 영화가 국내에 2005년에 개봉했고 절대 뺄 수 없는 작품이라서..
갠적으로 초창기 이와이 슌지의 작품은 수작 명작이 많고 많은 분들에게는
러브레터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이와의 슌지 감독의 최고의
작품으로 생각하는 작품이며 흑의 이와이(어두운 면을 그린 이와이 작품)
영화중 최고의 작품이며 근래 일본영화를 추천해달라고 할때 항상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영화!!
이와의 슌지가 그려내는 근미래의 암울하고 우울한 세계관이 너무 좋다!!
그리고 음악도 많은 부분에서 인상적인 영화
서바이브 스타일5+
그냥 미친영화!!상상력의 끝판왕~~
이 영화를 보면서 든 생각 '감독이 미친놈인가??어떻게 이런 생각을
다하지'라고 생각하면서 본 딱 일본스러운 괴상한 상상력의 끝판왕 영화
갠적으로 최고의 병맛영화이며 이런 병맛스럽고 괴상한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유치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나 저에게는 아주
쇼킹한 최고로 약빨고 만든 미친 영화였습니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2006]
지금은 불미스러운 일로 은퇴를 했지만 한때 일본감독 최애감독중 한명인
'나카시마 테츠야'감독의 명작!!
이 감독 고백도 좋지만 전 이영화가 가장 좋았던 CF감독 출신이라 지금봐도
유치하지 않은 독특한 미쟝센을 보여주며 한 여자의 꼬이고 꼬인 기구한
일생을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눈물나게 풀어내는 영화..
단.이 영화를 여자를 비하하는 내용으로 생각하고 평점사이트에서 어느정도의
평점테러가 있는게 아쉬운 영화..(물론 보는 사람에 따라 그렇게 보일수 있다고는 생각함)
차가운 열대어[2010]
영화는 독특하게 잘 만들지만 하는행동이나 그런게 말이 많은 일본의
그 문제아 '소노 시온'감독의 작품.
이 감독의 작품은 괜찮은 작품이 쫌 있는데(러브 익스포져,두더지 등등)
전 갠적으로 이 작품이 가장 강렬했습니다.
악마같은 살인자를 다룬 작품이 일본 고전에는 '복수는 나의 것',한국영화
중에는 '악마를 보았다'등이 있다면 2000년대 이후 일본영화중에서 가장
강렬한 악마같은 살인자를 보여주는 영화이자 그걸 너무 적나라하게
보여줘서 극강의 비인간적인 고어한 장면이 있어서 이런걸 못보시는
분들은 절대 비추드립니다.(멘탈 나가실수도..)그래서 그런지 작품적인
완성도에 비해서 너무 고어해서 평점은 낮은 편입니다.ㅎㅎ
더욱더 놀라웠던거는 이게 실화라니...
칼집사무라이[2011]
아주 인상적인 블랙코메디영화
저 포스터의 안경쓴 아저씨의 연기가 너무나도 인상적인 영화
저분이 일반인인데 이 영화찍고 한 편 더 찍고 더이상 안찍은거 보면
배우활동할 생각은 없으신듯..
이 영화를 보면 저분의 인상이나 행동들이 잊혀지지 않음 대사도 영화내내
거의 없음 근데 표정으로 연기하는 분임 표정자체가 되게 독특함 아마
그래서 감독이 이러한 독특한 마스크를 가진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에 데려다
쓰지 않았나 싶음 저 주인공의 코믹스러운 행동에 서려있는 슬픔과 우울함이 느껴지는 영화..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2015]
그냥 작품성이고머고 아무 생각없이 엄청나게 유쾌하고 재밌게 본 영화
팝콘무비로는 최고의 영화!!
이때 '아리무라 카스미'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정말 톡톡튀고 귀엽고 예쁘게
나와서 '이 배우가 누구지'하고 찾아보게된 배우 근데 현재는 일본에서
가장 잘나가는 배우중 하나로 커버린ㅎㅎ
나름 감동도 있고 재미로는 머 깔께 없는 영화라 먼가 신나고 유쾌해지고
싶을때 보면 좋은 영화!!
기도의 막이 내릴때[2015]
일본의 유명한 추리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가가형사시리즈 중 한편인데
내용이나 진행전개방식이나 순간순간 반전이나 정말 잘만들어진 웰메이드
스릴러라고 생각하는 영화.
그와 더불어 잔잔한 감동까지도 있는 정말 시간순삭인 스릴러 영화
잘짜여진 재밌는 스릴러 영화를 보고싶다 하면 강추하는 영화~~
분 노[2016]
제가 갠적으로 좋아하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재일교포3세감독 이상일감독의
작품 중 가장 좋아하는 영화.
최근작 '유랑의 달'도 좋았는데 전 이영화로 이 감독이 영화 잘만드는구나라고
느끼게 해준 영화라서 제일 좋아합니다.
인간사이의 믿음과 불신에 대해서 아주 감각적이고 적나라하게 파헤치는 영화.
고독한 늑대의 피[2018]
2000년대 이후 일본 야쿠자소재 영화중 가장 인상적으로 봤던 영화중 하나
연기파 배우 '야쿠쇼 코지'의 연기도 일품이고 내용도 참 재밌는
울나라 신세계나 이런 영화처럼 조폭누아루물 좋아하시는 분이 보시면 정말로
재밌게 볼만한 영화 야쿠쇼 코지가 약간 타락한 형사 이미지로 나오는데
정말 잘어울립니다.
이게 2편도 있는데 2편도 볼만합니다만 1편이 작품적으로 더 잘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근데 이거 1편보시면 2편도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2편은 야쿠쇼 코지가 안나와여 ㅠㅠ)
어느 가족[2018]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워낙 좋은 영화가 많아서 한편만 어떤걸 넣을까
생각하다가 최근작 '괴물'하고 이 영화하고 고민을 많이 했는데
저에게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강하게 각인시키고 일본 최애감독으로
만들어준 영화라 이 영화를 뽑았습니다.
솔직히 괴물이랑은 동급으로 좋아합니다~~
머 워낙 유명한 영화니 간략한 설명도 생략합니다.
요노스케 이야기[2019]
2시간40분이라는 꾀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하지 않게
아주 인상적으로 본 영화.
지친 사회생활속에서 우리를 항상 행복하게 해주던 우리의 기쁨조 같던
그 친구 요노스케는 지금 머하고 지낼까라는 친구들의 추억속에 있던
요노스케에 대한 이야기..
찐한 감동도 있고 저와 비슷한 면이 많은 요노스케를 보면서 더욱더 인상적으로 와닿았던 영화.
오늘부터 우리는[2020]
그냥 미친영화입니다 딱 일본스러운 병맛의 향연이고여 여기 나오는
캐릭터가 제대로 정신박힌 캐릭터가 없습니다.
일본의 병맛스러운 만화를 실사로 아주 완벽하게 옮겼고여 병맛연기또한
일품입니다.
그냥 재미로는 아주 미치게 재밌는 영화입니다.그리고 진짜 웃낍니다.
이게 일드 오늘부터 우리는 극장판이던데 이걸보고 반해서
일드 오늘부터 우리는도 봤는데 이것도 개웃낍니다.
한번 미치게 웃고 싶다 하시는분은 강추합니다.(참고로 저 웃음에 인색한 사람인데
이거 보고 빵터졌습니다.취저당했서여ㅎㅎ)
야쿠자와 가족[2021]
일본판 '파이란'이라고 부르고 싶은 영화.
겉멋든 야쿠자의 모습을 보여주는게 아니라 야쿠자의 실상을 제대로 보여주는
영화.(조폭은 그냥 조폭일뿐이다.)그래서 혹시라도 제목이나 포스터보고
'신세계'같은 잔혹 살벌한 느와르같은 야쿠자영화를 생각하시분은 실망하실수
있습니다.한 야쿠자의 처절한 인생을 그린 드라마 입니다.
특히 주인공 '아야노 고'의 연기에 반한 영화입니다.
퍼펙트 데이즈[2023]
독일감독 빔벤더스가 만든 영화라 이걸 일본영화로 봐야 되나 살짝
고민했는데 출연배우나 배경도 다 일본인데 감독이 독일감독이라 하지만
일본스러운 감성을을 잘 살린 영화라 그냥 딱봐도 일본영화라고 생각되는
영화라 일본영화분류에 넣었습니다
아마 올해 개봉한 일본영화중 저에게는 최고의 일본영화였습니다.
"삶이란 많은 말이 필요없이 그냥 평온하고 일상적인게 가장 좋은거야.."
방랑야인
추천인 3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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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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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잔인한장면 나옵니다~
고독한 늑대의 피.. 본다고 찜했었는데 잊고 있었네요.^^
원작이 여성 작가의.하드보일드 소설이래서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