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다 스윈튼, '더 룸 넥스트 도어' 자신 마지막 작품 잠정 언급
Tilda Swinton Says ‘The Room Next Door' May Be Her “Last Film"
틸다 스윈턴이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영화 'The Room Next Door'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 영화는 제가 개인적으로 매우 감명 깊게 본 작품으로, 새 트레일러가 공개되었으며 오는 12월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중 스윈턴은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했는데, 그중에서도 한 발언이 인터뷰어뿐만 아니라 옆자리에 앉아 있던 그녀의 동료 배우 줄리안 무어까지 놀라게 했습니다.
"저는 항상 각 영화가 제 마지막 작품이 될 거라고 생각하며 임했습니다,"
그녀는 매거진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너무 즐거웠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그걸 망치고 싶지 않았어요. 항상 '이번 작품으로 마무리하면 좋겠다. 이 정도면 멋지게 끝낸 거다'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오늘도 그렇게 느껴져요. 'The Room Next Door'가 제가 만드는 마지막 영화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두고 봐야겠죠."
그녀는 '마지막 작품'이라고 느낀다고 말했지만, 이것이 반드시 확정된 은퇴 선언은 아닙니다.
하지만 오늘날 많은 매체들이 그녀의 말을 기정사실화하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스윈턴의 발언에 대해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에게 알려야 할 것 같네요.
그는 인터뷰에서 2026년 촬영 예정인 자신의 다음 작품에 스윈턴이 출연할 것이라고 계속해서 언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64세의 스윈턴은 알모도바르, 위라세타쿤, 짐 자무쉬, 벨라 타르, 웨스 앤더슨, 코엔 형제, 봉준호, 데이비드 핀처, 루카 구아다니노, 린 램지, 조지 밀러 등 세계 최고의 감독들과 작업해 온 것으로 유명합니다.
한편, 'The Room Next Door'가 기술적으로 스윈턴의 '마지막 영화'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녀는 최근 에드워드 버거 감독의 'The Ballad of a Small Player' 촬영을 마쳤으며, 이 영화는 내년에 개봉될 예정입니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4/11/15/tilda-swinton-says-the-room-next-door-may-be-her-last-fil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