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니 빌뇌브 "내가 만든 <듄>은 오리지널이다"
드니 빌뇌브, 쿠엔틴 타란티노가 <듄> 관람 거부해도 "상관없다"
하지만 "내가 한 일은 리메이크가 아니었다... 나는 내 영화를 오리지널로 본다"
드니 빌뇌브는 최근 퀘벡주 몬트리올에 위치한 콩코르디아 대학교의 멜 호펜하임 영화학교 학생들과의 Q&A에 참여하여 쿠엔틴 타란티노의 <듄> 관람 거부 발언에 대해 딱 잘라 말했다.
타란티노는 리메이크에 관심이 없으며, 데이빗 린치의 이전 영화을 통해 이미 <듄> 스토리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굳이 빌뇌브의 영화를 볼 필요가 없다고 말했었다.
"상관없어요." 가제트의 보도에 따르면 빌뇌브의 대답에 "방 전체가 웃음이 터져 나왔다"고 한다 "사실입니다. 나는 재활용과 오래된 아이디어를 되살리는 아이디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데 동의합니다. 하지만 내가 동의하지 않는 부분은 내가 한 일은 리메이크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책을 각색한 것이죠. 나는 내 영화를 오리지널로 봅니다."
빌뇌브는 "하지만 우리는 서로 아주 다른 사람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타란티노는 이달 초 'The Bret Easton Ellis Podcast'에 출연해 <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듄: 파트 2>가 올해 최고의 영화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타란티노는 그 영화를 볼 생각이 없다며 그 대답을 하지 않았다.
"[데이빗 린치의] <듄>을 몇 번 봤어요. 그 이야기를 다시 볼 필요는 없습니다."라고 타란티노는 빌뇌브의 영화에 관심이 없는 이유에 대해 말했다. "나는 스파이스 벌레를 볼 필요가 없습니다. '스파이스'라는 단어가 그렇게 극적으로 나오는 영화는 보고 싶지 않아요."
타란티노는 "이 리메이크와 저 리메이크가 잇달아 나오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사람들이 <듄>을 봤냐고 물어봐요. <리플리> 보셨어요? <쇼군> 보셨어요?" 저는 "아니, 아니, 아니, 아니"라고 대답하죠. 리플리 시리즈가 6~7권이나 있거든요. 한 번 더 한다면 왜 이미 두 번이나 했던 같은 작품을 하려고 하죠? 난 그 이야기를 두 번이나 봤고 두 버전 모두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세 번째로 보고 싶지 않아요. 다른 이야기를 만든다면 충분히 흥미로울 것 같아서 한 번 볼 생각입니다."
출처: Var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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