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방금전 본 후기

하얼빈 방금전에 봤습니다

저는 재밌게 봤습니다. 다만 같이 본 가족은 중간에 좀 졸더군요 ㅎㅎ

저는 뭐 이정도면 잘만들었다고 생각하는데 아무래도 영화가 다소 정적이고 화끈한 뭔가가 없으니 아쉬워하는 분들이 계신다는거에 

같이 본 가족은 공감 ㅎ ㅎ

그리고 몇몇 장면들에서 영화 밀정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그 밀정의 마지막 판단은 좀 다르니 직접 보시길 바라구요

음악이나 화면등등 전 편집도 훌륭하게보였고( 폭약을 구하러 가서 벌이는 장면들은 굳이 필요했나싶음) 

다만 개인적으로 좀 아쉬운건 영화의 주인공이 누구냐인데 의거의 주인공인 안중근의사가 영화의 주인공이냐 , 아님 의거를 위해 함께한 다른 독립운동가들 모두 영화의 주인공이냐인데 물론 함께한 모두가 주인공이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영화에서 안중근의사의 이야기가 너무 적고 또 안중근의사의 순국장면연출은 좀 ... 좀 대사도 있고 좀 더 잘 연출할수없었나싶어요 

오히려 살아남은 세명의 마지막 장면이 더 기억에 남으니까요

안중근의사에 대해 너무 힘을 뺀게아닌가 싶어서 아쉬움에 글이 좀 길어졌네요

하지만 저는 한번더 보러가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