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그레타 거윅의 <나니아 연대기> 실사 영화 IMAX 독점 개봉 추진
넷플릭스는 그레타 거윅 감독의 <나니아 연대기> 실사 영화화 작품을 극장가에 선보이려는 계획을 고려 중이다. IMAX와의 논의가 진행 중이며, 최대 1,800개 IMAX 스크린에서 3-5주 동안 개봉하여 추수감사절에 맞춘 극장 개봉 후 크리스마스 즈음 넷플릭스 스트리밍을 시작하는 안이 거론되고 있다.
거윅은 <바비>에서 놓쳤던 IMAX 상영 기회를 <나니아 연대기>로 실현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넷플릭스에게도 극장 개봉을 통한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전면 극장 개봉을 피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그러나 IMAX 독점은 다른 배급사와 영화관 업계의 반발을 살 수 있다. IMAX는 전 세계 약 400개의 국내 스크린 중 절반가량을 AMC가 운영하고 있어, AMC와 달리 IMAX 비중이 낮은 시네마크 등은 이와 같은 제한된 상영에서 배제될 수밖에 없다.
또한, IMAX는 <나니아 연대기> 개봉으로 주요 고객사들을 불쾌하게 할 위험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다. 이미 추수감사절 시즌에는 <위키드> 파트 2(2025년 개봉 예정), <헝거 게임> 프리퀄(2026년), 그리고 <겨울왕국 III>(2027년) 같은 IMAX 기대작들이 자리해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상황은 넷플릭스의 운영 원칙에 중대한 전환을 요구하게 된다. 만약 <나니아 연대기>의 IMAX 독점이 성사된다면, 다른 제작자들도 같은 혜택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넷플릭스가 특정 작품에 대해 극장 개봉을 위한 새 정책을 마련해야 할 가능성이 커진다.
<나니아 연대기>가 극장 개봉에 성공할 경우, 넷플릭스는 IMAX와의 제휴에 따른 마케팅 비용 문제도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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