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보석을 발견한 느낌의 중국스릴러"침묵의 장소"

크게 생각지도 않았던 영화였는데 이렇게나 재미있다니!!!

정말로 제목대로 숨겨진 보석을 발견한 느낌의 영화였습니다.

기대안했던 영화가 너무 좋게 다가오면 시네필로써 정말로

기분이 좋은거 같습니다.

명작,수작급이다 이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갠적으로 수작에 근접하는

스릴러 영화였습니다.

뜻밖의 영화로 보자마자 글을 쓰고 싶은 생각이 많았으나 몰입해서

보다보니 새벽2시가 되버려서 지금 씁니다ㅎㅎ

개인평점:8.9

상당한 수준까지 올라온중국영화들

예전 중국영화들 하면 몇몇 특별한 감독들 빼고는 크게 기대치가 없어서 평균치를 밑도는

기대치를 가지고 있었던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올해 본 중국영화들은 그런 특별한 감독들이 아닌데도

영화의 수준자체가 전체적으로 상당히 많이 올라왔구나라고 느낄 정도의

작품들이 많아서 정말 깜짝 놀란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올해 봤던 '수상한 그녀','맵고 뜨겁게','인생대사','우리 태양을 흔들자'등등

너무 재밌게 봤으며 가볍게 볼 수 있는 대중적인 영화나 작품성 있는 영화등

다양한 장르에서 제법 평균수준을 웃도는 영화들이 나왔던거 같습니다.

그전 중국영화들보다 카메라기법이나 영상미,이야기전개방식등 모든 부분에서 상당히 인상적으로

많이 올라와서 이제 어느 정도 중국 영화의 편견이 없어져 가고 있지 않나 싶을 정도로

중국영화도 괜찮아진거 같습니다.(물론 공산당1당 체제에서의 표현의 한계점이 분명히 보이긴 합니다.)

연달아 괜찮은 중국영화를 보던 중에 정점을 찍어버린게 바로 이 영화였습니다.

스릴러의 기본을 모두 갖춘 몰입감이 높은 영화

먼저 말씀드리자면 전 영화장르중 범죄,스릴러 장르를 가장 좋아합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정말 좋은 영화를 보고 난 후의 짜릿함을 느낄정도로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단지 왓챠에서 이 영화의 평점이 왜이리 안좋은지 이해가 안갔습니다.

스릴러 좋아하시면 평점에 구애받지 말고 꼭 보세요 정말 잘만들었습니다.

스릴러에가 가장 중요시하는 반전도 상당히 괜찮고여 몰입감이 상당히

대박입니다.1시간50분이 순삭으로 지나갑니다~~

그만큼 화면전환이나 영화의 전개속도가 빠르고여 스릴러 장르의

몰입감을 배가시켜주는 궁금증을 일으키는 떡밥던지기와 반전등도

적당한때 나와줘서 쉬지않고 본거 같습니다.

단지 재미만 있는건 아니다..

영화가 다루는 내용이 여학교내에서 벌어지는 집단따돌림에 대해서

다루고 있어서 영화자체가 주는 느낌이 무겁고 어둡습니다.

그리고 그에 따른 전달하는 메세지도 강렬하고여 즉 보시면서 굉장히 불쾌하고 기분 나쁜 장면들이 쫌 있습니다.

(울나라 드라마 '더 글로리'를 보면서 불쾌했던 그 왕따 장면들이 쫌 있으니 감안하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들을 상당히 감각적이고 인상적으로 풀어내서 영화자체가

그냥 재미만 추구하기보다는 마지막 10여분에서는 아주 인상깊은 장면을 보여줍니다.

대부분의 스릴러 영화들이 마무리가 흐리멍텅해서 평점이 낮은 경우가

많은데 이 영화는 그 마지막 마무리가 가장 좋았던 스릴러 영화였습니다.

제가 아시아권이자 중국의 최고 스릴러로 생각하는 명작 '림보'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중국 스릴러중 그래도 손에 꼽을 정도로 잘 뽑힌

스릴러 이지 않을까 싶습니다.(제 개인적인 생각이고여 왓챠 평점보면

호불호는 있는거 같습니다.전 호불호 있다는게 이해는 안가지만여..)

스릴러매니아라면 꼭 한번쯤은

보라고 권해줄만한 중국스릴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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