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U) 그린랜턴 드라마 랜턴즈 각본 완성 루머

루머에 따르면 그린랜턴 드라마 랜턴즈의 각본이 완성되었고 제임스 건과 피터 샤프란은 해당 대본에 매우 만족했다고 합니다. 그들은 곧 주연 캐스팅을 시작할 것이며 해당 드라마에는 공포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공포라는 것이 단순히 각본상에 호러적인 요소가 포함되어있다는 의미일 수 있지만 원작에서 할 조던(1대 그린랜턴)의 숙적인 시네스트로를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시네스트로는 전 그린랜턴 군단원 출신이자 할 조던의 친구/선배/스승이었던 인물로 할 조던 이전의 가장 위대한 그린랜턴이었던 인물입니다. 시네스트로는 의지의 힘을 사용하는 그린랜턴군단과 달리 공포의 힘을 사용하는 옐로우랜턴군단의 수장으로 그린랜턴군단의 가장 강력한 적들 중 한명입니다. 뛰어난 지능과 전술/전략을 활용해 할 조던을 위기에 빠뜨린 적이 여러번 있으며 최악의 적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랜턴즈에 시네스트로가 등장한다하더라도 후속작을 위한 등장정도에 그칠거라고 생각됩니다. 시네스트로를 포함해 그린랜턴의 숙적이라 알려진 적들은 모두 우주적 존재이거나 하나의 군단을 이끄는 군단장인지라 영화가 아닌 드라마의 메인빌런으로 삼기에는 스케일이 너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드라마 랜턴즈의 메인빌런은 헥터 헤몬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헥터 헤몬드는 성공한 사업가였던 인간으로 할 조던이 그린랜턴이 된 계기인 아빈 수르가 타고 온 우주선의 방사선에 노출되어 초능력을 얻게 된 빌런입니다. 초능력에 의한 부작용으로 머리가 엄청나게 커지긴 했지만 원격으로 사람의 머리를 터뜨려 죽여버릴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정신조작 능력과 염동력을 보유한 인물입니다.

드라마 랜턴즈에 등장할 할 조던과 존 스튜어트는 거대한 미스터리를 발견할 거라고 하는데 DCU의 헥터 헤몬드는 아빈 수르의 우주선이 아닌 이 거대한 미스터리에 의해 초능력을 얻고 흑막으로서 등장하지 않을까 합니다. 스케일도 드라마에 적합하고 드라마의 주 활동지가 지구라고 한 만큼 가능성 높다고 생각합니다. 헥터 헤몬드의 정신조작 능력은 할 조던의 트라우마를 자극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