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언: 로물루스> 마블 DC처럼 ‘진실성 없는’ CG로 만들지 않았다
시리즈 최신작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리얼한 영상을 고집한 정통 특수 촬영을 지향하며, CG를 많이 사용하는 미국 코믹스 영화와는 다른 사실적인 영상으로 완성했다고 한다. 페데 알바레즈 감독은 영국 Metro에서 뜨거운 각오를 밝혔다.
“이상적으로는 관객을 속이는 것이다. 요즘 영화에서는 그런 것을 거의 볼 수 없게 된 것 같다”라고 알바레즈는 말한다. “마블이나 DC 영화를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은 사실적으로 만들려고 하지 않는다”라며 미국 코믹스 영화와 비교했다.
마블이나 DC 영화의 CG 영상은 “재미있고 화려하다”고 평가하면서도, 거기서 진실성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알바레즈는 “크리처든 뭐든 그 존재를 설득력 있게 만들려고 노력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예전 걸작 영화가 그랬는데...”
즉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특수 효과의 원리로 돌아간다. “예전에는 특수효과가 ‘와, 내가 지금 대단한 것을 보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것이었다”라고 말한 알바레즈는 최근 영화들은 “그런 것을 거의 포기한 것 같다”며 한탄했다.
“하지만 우리는 다르다. 특히 에이리언에 대해서는 내가 보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믿게 해야 한다는 것을 모든 관계자들에게 이해시키는 것이 굉장히 힘든 작업이었다.”
‘특수 촬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특수 촬영으로 한다’는 방침으로, 감독이 직접 제작 과정에 참여하여 페이스 허거의 퍼펫 조작부터 VFX 샷 선별까지 직접 감수했다. 현장에서는 그린 스크린을 사용하지 않았고, CGI도 제한적으로만 사용했다고 한다. 우주선 CG 샷에서도 직접 만든 미니어처를 스캔해 만들었다는 그의 고집스러움이 엿보인다.
(출처: 일본 THE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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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영화 제작사들이 이걸 깨달았으면 하네요. 양보다는 퀄이라고
화무십일홍이라더니 요즘 마블은 여기저기 동네북이 다 됐네요.
아무리 그래도 이런 식으로 타 작품을 까내리는 건 별로 현명치 않아보입니다. 그런 식으로 말하자면, 솔직히 예고편만 봐서는 로물루스는 에일리언 1과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 짬뽕 같거든요? 저런 말을 하려면 일단 잘 만들어서 갖고 온 다음에 하는 게 좋을 거 같네요.
기대하는 작품인데 총책임자인 감독이 함부로 언플해서 흥을 깨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