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샬라메, 앳된 시절의 모습
<콜 미 바이 유어 네임>(2017)으로 대히트를 치고 현재 최신작 <웡카>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티모시 샬라메. 지금은 할리우드를 이끄는 대스타가 되었지만, 15년 전 출연한 장수 해외 드라마 <LAW&ORDER>의 출연 에피소드에서는 풋풋하고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2019년 주연작 <뷰티풀 보이>(2018) 홍보를 위해 엘런 디제너러스의 토크쇼에 출연한 샬라메. 갑자기 엘렌이 “당신에게는 조금 부끄러울지 모르지만, 어떤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하자, 샬라메는 의아해하면서도 흔쾌히 승낙했다. 2009년 그가 출연한 <LAW&ORDER> 시즌 19 에피소드 10의 첫 장면이 흘러나온다.
이 에피소드에서 샬라메가 연기한 인물은 에릭이라는 소년이다. 친구를 데리고 집에 돌아온 에릭은 가사도우미에게 “방에서 게임할 거야. 엄마, 아빠한테는 비밀이야”라고 말하지만, “안돼”라고 거절당한다. 게임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친구는 금세 자리를 떴고, 에릭은 아쉬운 표정을 짓는다.
이 추억의 영상을 흐뭇하게 지켜본 샬라메는 “이 영상을 가져오다니 재미있네요. 저게 제 첫 연기 작업이었어요”라며 웃으며 말했다. 이 시리즈는 스타의 등용문으로 불리는 만큼 “<LAW&ORDER>는 중요”하다며 많은 배우들이 “연기의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엘렌은 자신은 “<LAW&ORDER>에 출연하지 않은 유일한 인물”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참고로 <LAW&ORDER> 출연 당시 샬라메는 13살이었다. 불과 수십 초의 출연 장면이지만, 샬라메 팬이라면 한 번쯤은 볼만한 가치가 있다.
(출처: 일본 THE RI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