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 개교기념일>을 보고 (스포O)
폴아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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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김민하 감독 연출과 아이돌 출신 김도연 배우 출연 등으로 화제를 모은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 개교기념일>울 보고 왔습니다.
파운드 푸티지 같은 오프닝으로 영화의 인상을 소개합니다. 초반부 인물의 대사를 빌어 디테일이 중요하다면서 종이 대본을 말았는데 풀샷에서는 종이 대본이 펼쳐져 있는데 옥의 티인지 사소한 유머인지 아리송하네요.
한본어, ‘멈춰’ 밈, 귓속말하면서 속닥속닥이라고 직접 대사처리하는 B급 유머를 밀고 나가는 컨셉의 영화입니다. 점프스퀘어 등 공포영화의 문법과 통화권를 이탈한다거나 같은 자리를 맴도는 등 공포영화의 클리셰를 오히려 우스꽝스러운 코미디의 소재로 적극 활용하고 있고요. 철저히 의도적으로 배우의 대사처리나 행동은 과장되어 있고 메타 영화처럼 영화 용어를 직접 언급하며 독특한 호러 코미디의 유머를 보태주기도 합니다.
후반부에서 <여고괴담>, <링>, <컨저링> 등 다양한 공포 영화들을 오마주하며 거의 폭주하다시피 하는데 전적으로 이 영화는 하나의 농담과도 같아서 유머코드가 맞아야 유머 타율이나 호불호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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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2000년대 영화 <하피>가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