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트 GV 후기
오늘도 익무의 은총을 받고 따끈따끈한 신작 영화를 미리 영접하고 왔습니다.
근데 이번은 더 특별!했던 GV였네요. 당첨이 안 되신 분들, 그리고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피치못해 양도하신 분들.
억울해 하실만한 GV였습니다. ^^;
익무 GV는 참석할수록 그 열기랄까, 농도랄까.. 하여간 참 진해져 갑니다.
분위기도 매번 업되고 너무 탱글탱글 알차고요.
이건 다 다크맨님과 휘하 운영진분들의 노고라고 생각합니다. (굽신굽신)
그만큼 익무를 잘 끌어주고 계시다는 증거겠지요.
오늘은 특히나 역대급이었던 것 같습니다.
GV시간 내내 끊기지 않던 박수와 환호소리. 당분간은 제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을것 같아요.
솔직히 저는 스파이물, 첩보물은 좋아하지 않다보니 이번 영화도 재미있게 봤다고는 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좀 정신없이 몰아붙이는 것 같아서 초반에는 이야기 흐름을 따라가기 급급했고요.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 밝혀지는 스파이의 정체에 엥? 하는 느낌이 들긴 했었지만
마지막에 가서 보니 나왔던 것들 중 거짓인건 하나도 없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의심들은 모두 사실이었고, 날조하려던 것이 날조가 아닌 진실이었고.
덕분에 뭔가 한대 후려맞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만큼 관객을 잘 속였(?)다는 걸테니까요.
주제가 무거워서 과연 이게 흥행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역사적인 사실을 녹여낸 이야기라 중장년층에겐 충분한 어필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자분들에겐 묵직한 이야기로
여자분들에겐 이정재, 정우성이라는 두 배우의 파워로
너끈히 올 여름 대작들 사이에서 붙어볼만 하다고 봅니다!
이정재 감독님의 첫 데뷔작인데.. 첫 작품이 이렇게 대작이라니, 게다가 이리도 치밀하고 촘촘한 구성이라니!
오늘 gv에서 익무인들의 질문 하나하나에 정성껏 답해주시는데 정말 많은 고뇌와 고민을 하며 열심히 만들었다는게 고스란히 전달되어와 이 영화는 정말 열심히 보라고 전파해야겠다 싶더라고요.
정우성 배우님도 질문 하나하나에 정성껏 공들여 대답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많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부디 메이킹에 허억허억 꼭 수록되어주길 ^^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웠던 시사회와 GV였습니다.
헌트의 대박흥행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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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진 스파이+시대물이어서 너무 놀라고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