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후기 아닌 후기 EP.1 - 여자의 변신은 무죄? ㅋ
올해 영화들의 주요 키워드 중 하나는 무너진 스파이들에 대한 고정관념이 아닐까 싶습니다.
킹스맨의 그들이 그러했고, 앞으로 보여질 나폴레옹 솔로의 그들도 그러할 것이고....
그리고 바로 여기 그 화룡정점을 찍는 '스파이'의 그들이 그러하죠.... 도리어 스펙터의 제임스 본드가 어색할지도.... ^^;;
바로 그 중심에는 바로 이 영화의 처음이자 끝인 쿠퍼.... 멜리사 맥카시가 있습니다.
이 영화는 그야말로 쿠퍼의, 쿠퍼를 위한, 쿠퍼에 의한 영화라는 데에 이의를 다는 분은 아무도 없으시겠죠? ㅋㅋ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털에서의 캐스팅 순위는 남자들에 밀려있네요.....
영화를 제대로 보기나 한건지 아님 지독한 남존사상에 젖어들 있는건지.....ㅡ.,ㅡ;;;
이미 진작에 2번씩이나 영화를 접했고 한 없이 넋놓고 목젖 드러내고 웃었는데....
너무 일찍 접했던 관계로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그날의 웃음과 엔돌핀의 행복함을 기억하는 본능을 끄집어 내보도록 하지요.....
이제 이미지들로 풀어본 썰풀기.... 아니 이미지 뿌리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ㅋ
처음 그녀는 같은 CIA 요원임에도 그저 파인(쥬드 로)의 어시스턴트 역할이나 하고 있는 소심하고 후줄근한 식당 아줌마(?)에 불구했죠.....ㅋ
하지만 이제 그녀는 드디어 랭리의 CIA 지하 컨트롤센터에서 벗어나 제대로 된 스파이에 이름을 올리긴 하지만.......
그녀에게 닥친 현실은......
우여곡절 끝에 프랑스에서의 첫번째 미션을 멋지게 성공한 이후 이탈리아에서도 그녀는.....
이윽고 그저 감시와 보고만 하라는 본부의 지시만 수동적으로 따르던 그녀는 아줌마 캐릭터로부터의 탈출을 감행합니다.
모라고 해야하나...... 나름 마성의 불랙 위도우? ㅋㅋㅋ
얼떨결에 끌려와 버린 헝가리에서는 누가 모래도 스파이 그 자체입니다요~~~ ㅋㅋㅋ
그녀의 스파이로써의 클라이막스는 바로 이 헝가리에서 화려한 꽃을 피우게 되지요....
분노의 질주를 비웃는 듯한 카체이싱... 아니 바이크 체이싱....ㅋ....
분노의 질주 7에서 미쉘과 로지의 대결을 우습게 만드는 캣파이팅,
심지어 톰 크루즈 저리가라 할 고공 공중 액션까지....ㅋㅋㅋ
정말 잘 키운 여성 요원 하나 허당 남성 요원 열명 부럽지 않다는 것을 몸소 보여 준 우리의 쿠퍼 요원, 멜리사 맥카시였습니다~~~ ^^;;
덧.... 그녀는 FBI와 CIA를 모두 섭렵한 최초의 여성..... 아니 어쩜 최초의 인물일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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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여성 코미디를 접할 기회가 그리 많지는 않죠....
제 생각에 여자 코미디 배우 중엔 과히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 존재일 듯 싶어요... ^^;;
해외에선 인기 많다고 들었는데 이번 영화로 제대로
울나라 관객 눈도장 찍겠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