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 퍼플 (감상문 vol.1) (옛날 글)
[헤라 퍼플]
각본, 감독 - 정길채
출연 - 김청, 이세창, 홍석천, 정태룡, 유나
특별출연 - 엄춘배, 이호성, 정길채
전에 본인이 감상문을 올린 A+삶이란 영화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그 허접 영화의 감독인 정길채는 최근에 [헤라 퍼플]이라는 영화를 만들었다. 그리고 11월 3일 개봉까지 하는 만행(?)을 저지르고도 11월 16일에 비디오로 나와버리고 말았다. 극장서 할 때, 필자는 돈 굳힌다고 비디오 나올 때까지 기다렸고, 비디오로 나온 이 영화를 고심한 끝에 빌려 보았다. 그리고......처절히 후회했다......
가정주부인 혜림(김청)은 알 수 없는 정신적 상처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된다. 진찰을 하다 도저히 해답이 안 나온 의사(이호성)는 결국 최면 요법을 쓰게 되고, 그것이 원인이 돼서 엽기적인 성기절단연쇄살인사건(헉헉...)이 벌어지게 된다. 이사건의 담당형사인 이응주(이세창)는 사건을 조사하지만 해답은 나올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혜림, 아니 헤라신의 야하고(?) 엽기적인 살인사건이 계속 일어나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반은 포기하고 본 영화였다. '등급보류 3회'라는 영광(?)에 빛나는 영화니 장난이 아니게 잘렸을 것이라 생각은 했다만,(원판 시간-100분, 극장 개봉판 및 비디오-89분) 이리 심할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 했다. 더 큰 문제는 '이 영화에서 에로를 빼면 뭐가 남는가?' 인데, 솔직히 에로를 빼면 이 영화에 남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스릴러는 영화 시작 6분만에 처절히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그 이후부터는 에로만이 남아 활개를 치게 된다. 문제는 본인이 비디오로 봐서인지는 몰라도 상당한 삭제가 있다는 건데, 뭔가 좀 특이한 섹스 장면이 나오려고 하면 영화가 갑자기 느려지고, 더욱더 짜증나는 것은 아예 거의 다 덜어낸 장면들도 꽤 된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 에로 장면들은 후반에 가면 '그 장면이 그 장면'으로 느껴질 만큼 되게 지루하고 늘어진다. 에로영화도 이렇게까지는 가지 않는다.
스릴러는 위에서 죽음을 당하게 된다고 했는데, 6분만에 범인을 가르쳐주면서 영화를 진행시키기 때문에 범인이 누군지 잘 아는 상황에서 영화가 진행이 되어버리게 된다. 게다가 그 범인 잡겠다고 별 닭짓 다해대는 경찰들을 보고 있으면 스크린 속으로 들어가 '예가 범인이야'라고 가르쳐 주고 싶을 정도다. 이 영화가 [형사 콜롬보]도 아니면서 범인을 왜 가르쳐 주면서 영화를 진행시키는지 이해가 안 갈 정도다. 그렇더라도 긴장감있게 진행을 할 수 있었던 영화는 긴장감은커녕, 쭉쭉 늘어져서 보는 이들을 늘어지게 만든다.
게다가 반전(?)이라고 집어넣으신 드라마는 보는 이들의 분노를 더욱더 끓어오르게 만들기 충분할 정도다. 말하면 가뜩이나 재미없을 영화가 더 재미가 없어질 거 같으니 자세히 말은 안 하겠다만, 정말 보면서 느끼는 것은 엄청난 짜증밖에 없다. 이 영화를 끝까지 보게되면 짜증나서 쓰러질 지경에 이르게 되는 이유 중에 하나로 보면 된다.
허접 영화의 '마스터베이스'라고 하는 [트롤2]조차도 그래도 참고 용서할 수 있었던 본인이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도저히 용서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완벽한 필름 낭비다. 도저히 용서가 안 되는 영화지만 홀딱 벗고 나오는 이쁜(일부는 아니다) 여배우들의 에로연기 봐서 조금은 참는다.
1. [씨어터]에서 첫 희생자 였지만 짤린 씬에 나온 엄춘배씨가 신부로 나와서 허접하게 죽어준다.
2. 이세창이 형사로 나온다. 그래서 [파우스트]의 제프리 콤즈 보다 더한 닭짓을 보여준다.
3. 커밍아웃한 게이 홍석천이 이 영화의 감독의 아들 정태룡과 함깨 동성애 연기를 보인다. 그러나 국내판은......
4. 감독이 에로 영화 감독으로 나온다. 그리고 마누라 때문에(?) 중풍에 걸린다. 속시원해라.
5. 내년 1월 미국 100개관 개봉 예정이다. 국가 망신이다......
각본, 감독 - 정길채
출연 - 김청, 이세창, 홍석천, 정태룡, 유나
특별출연 - 엄춘배, 이호성, 정길채
전에 본인이 감상문을 올린 A+삶이란 영화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그 허접 영화의 감독인 정길채는 최근에 [헤라 퍼플]이라는 영화를 만들었다. 그리고 11월 3일 개봉까지 하는 만행(?)을 저지르고도 11월 16일에 비디오로 나와버리고 말았다. 극장서 할 때, 필자는 돈 굳힌다고 비디오 나올 때까지 기다렸고, 비디오로 나온 이 영화를 고심한 끝에 빌려 보았다. 그리고......처절히 후회했다......
가정주부인 혜림(김청)은 알 수 없는 정신적 상처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된다. 진찰을 하다 도저히 해답이 안 나온 의사(이호성)는 결국 최면 요법을 쓰게 되고, 그것이 원인이 돼서 엽기적인 성기절단연쇄살인사건(헉헉...)이 벌어지게 된다. 이사건의 담당형사인 이응주(이세창)는 사건을 조사하지만 해답은 나올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혜림, 아니 헤라신의 야하고(?) 엽기적인 살인사건이 계속 일어나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반은 포기하고 본 영화였다. '등급보류 3회'라는 영광(?)에 빛나는 영화니 장난이 아니게 잘렸을 것이라 생각은 했다만,(원판 시간-100분, 극장 개봉판 및 비디오-89분) 이리 심할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 했다. 더 큰 문제는 '이 영화에서 에로를 빼면 뭐가 남는가?' 인데, 솔직히 에로를 빼면 이 영화에 남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스릴러는 영화 시작 6분만에 처절히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그 이후부터는 에로만이 남아 활개를 치게 된다. 문제는 본인이 비디오로 봐서인지는 몰라도 상당한 삭제가 있다는 건데, 뭔가 좀 특이한 섹스 장면이 나오려고 하면 영화가 갑자기 느려지고, 더욱더 짜증나는 것은 아예 거의 다 덜어낸 장면들도 꽤 된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 에로 장면들은 후반에 가면 '그 장면이 그 장면'으로 느껴질 만큼 되게 지루하고 늘어진다. 에로영화도 이렇게까지는 가지 않는다.
스릴러는 위에서 죽음을 당하게 된다고 했는데, 6분만에 범인을 가르쳐주면서 영화를 진행시키기 때문에 범인이 누군지 잘 아는 상황에서 영화가 진행이 되어버리게 된다. 게다가 그 범인 잡겠다고 별 닭짓 다해대는 경찰들을 보고 있으면 스크린 속으로 들어가 '예가 범인이야'라고 가르쳐 주고 싶을 정도다. 이 영화가 [형사 콜롬보]도 아니면서 범인을 왜 가르쳐 주면서 영화를 진행시키는지 이해가 안 갈 정도다. 그렇더라도 긴장감있게 진행을 할 수 있었던 영화는 긴장감은커녕, 쭉쭉 늘어져서 보는 이들을 늘어지게 만든다.
게다가 반전(?)이라고 집어넣으신 드라마는 보는 이들의 분노를 더욱더 끓어오르게 만들기 충분할 정도다. 말하면 가뜩이나 재미없을 영화가 더 재미가 없어질 거 같으니 자세히 말은 안 하겠다만, 정말 보면서 느끼는 것은 엄청난 짜증밖에 없다. 이 영화를 끝까지 보게되면 짜증나서 쓰러질 지경에 이르게 되는 이유 중에 하나로 보면 된다.
허접 영화의 '마스터베이스'라고 하는 [트롤2]조차도 그래도 참고 용서할 수 있었던 본인이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도저히 용서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완벽한 필름 낭비다. 도저히 용서가 안 되는 영화지만 홀딱 벗고 나오는 이쁜(일부는 아니다) 여배우들의 에로연기 봐서 조금은 참는다.
1. [씨어터]에서 첫 희생자 였지만 짤린 씬에 나온 엄춘배씨가 신부로 나와서 허접하게 죽어준다.
2. 이세창이 형사로 나온다. 그래서 [파우스트]의 제프리 콤즈 보다 더한 닭짓을 보여준다.
3. 커밍아웃한 게이 홍석천이 이 영화의 감독의 아들 정태룡과 함깨 동성애 연기를 보인다. 그러나 국내판은......
4. 감독이 에로 영화 감독으로 나온다. 그리고 마누라 때문에(?) 중풍에 걸린다. 속시원해라.
5. 내년 1월 미국 100개관 개봉 예정이다. 국가 망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