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고 - 분노의 추적자...타란티노 팬이라면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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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극도 참 유혈낭자하게 만들다니.. 역시 타란티노 답습니다.
화끈한 액션 전에 현란한 말싸움으로 관객을 기선제압하고..
예측불허의 전개로 넋을 잃게 만듭니다.
장르를 능수능란하게 조리해서 자기 스타일의 요리로 내놓는데..
지금까지 타란티노 아류들이 많았지만 오직 타란티노만
타란티노 영화를 내놓고 있네요.
오늘 시사회에 디카프리오 보러 몰린 수많은 일반 대중들을 만족시킬
영화는 아니지만...
영화 좀 본다... 자처하는 사람들에겐 재미로 똘똘 뭉친 또 한편의 타란티노 영화가 되겠습니다.
디카프리오가 메인 악역인 줄 알았는데...
사무엘 L. 잭슨이 본인 커리어 중에서 최고의 악역 연기를 보여준 거 같네요.
아카데미 조연상 감이 아니었나 싶은데..
왜놈 앞잡이스런 연기여서 논란도 있었던 거 같고..
그래서 후보에도 못 오른 거 같네요.
크리스토프 발츠(왈츠가 아님)는
<바스터즈> 때와 비슷하게 다국어에 능통한 유들유들한 캐릭터 연기를 했는데.. 대신 착한쪽으로..
너무 자연스러워서 특별히 연기를 잘한다는 느낌을 못받았습니다.
나중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무나 할 수 있는 연기가 아니었나 싶네요.
맨 위의 사진은..
흑인 장고와 원조 장고... 프랑코 네로의 만남 장면입니다.
극장에서 서로 뻔히 아는 척 대사칠 때 씨익하고 웃어줍시다. ^^
golgo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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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저도 사무엘 잭슨은 왜놈보다 얄미운 앞잡이 같았어요.^^
00:40
13.03.08.
2등
목소리부터 왜놈 앞잡이 모드라 웃겼습니다...ㅋ(덕분에 사무엘 아저씨가 조금만 오버하면 웃는 분위기더군요...ㅋㅋㅋ)
근데 영화볼 때, 저분과 이름 가지고 대화하는 씬이 무슨 의미가 있나 했더니만...원조 장고였군요...ㅎㄷㄷ
00:41
13.03.08.
3등
진짜 보면서..
왜놈 앞잡이가 저런 느낌을 줬겠구나... 싶더라고요.
왜놈 앞잡이가 저런 느낌을 줬겠구나... 싶더라고요.
00:42
13.03.08.
아 저분이 원조 장고셨군요!!
00:51
13.03.08.
아, 사무엘 잭슨 진짜 얄미웠어요. 특히나 식탁에서 레오 옆에서 맞장구 칠때마다
정말 얄밉더군요. 처음 등장도 짜증나는 노인네였고. ㅎㅎ
장고가 괜히 스노우 볼이라고 부른게 아니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고가 연기하고 있는 백인보다 나쁜 흑인의 실체가 바로 스티븐이었죠.
정말 얄밉더군요. 처음 등장도 짜증나는 노인네였고. ㅎㅎ
장고가 괜히 스노우 볼이라고 부른게 아니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고가 연기하고 있는 백인보다 나쁜 흑인의 실체가 바로 스티븐이었죠.
07:30
13.03.08.
원조 장고 셨군요 :-) ㅎㅎ
몰라뵜네요
09:11
1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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