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ygirl'에 대한 단상
네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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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는 초대형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기업의 스타 CEO입니다. 남편 제이콥은 연극 연출가인데, 로미는 남편과의 성생활에 불만족을 느끼고 있죠. 로미의 회사에 신입 인턴들이 들어오게 되고 그중의 한명인 사뮤엘이 MZ 다운 당돌한 모습을 보이면서 로미의 눈에 점점 그가 들어오게 됩니다...
스릴러 보다는 중년 여성을 위한 판타지 같은 영화라고 보는게 나을거 같은데, '나인 하프 위크'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섞은듯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로미는 사뮤엘을 만나면서 점점 변태적인 욕구에 눈을 뜨게 되는데, 니콜 키드먼은 별다른 노출 없이 (전신 노출이 후반부에 딱 한번 나옵니다. 몸 관리 참 잘했더군요.) 눈빛과 신음소리와 목소리로 욕구불만에 찬 중년 여인의 성욕을 잘 표현해 주었는습니다. 이정도면 오스카 후보에 올랐어도 무난하지 않았나 싶었는데, 아마도 파격적인 영화의 이야기가 보수적인 아카데미 심사위원들하고 안맞은게 아닌가 싶었습니다...ㅎㅎㅎ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로미의 토끼같은 (?) 남편으로 나오는데 이번에는 두 주연 사이에 끼어서 영 존재감이 살지를 않네요...ㅎㅎ
영화의 중후반까지 파격적으로 진행되던 영화는 마지막에 좀 안전빵 같은 엔딩을 택합니다. 어쩌면 이게 가장 현실적인 엔딩일지도 모르지만 엔딩까지 확 파격적으로 가버렸으면 더 재밌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하네요...ㅎㅎ
네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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