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고 강렬하며 폭발적인 영화 8편
거친 영화.... 라고 생각하는 영화 8편을 선정해봤습니다...
강렬한 영상미,특유의 폭력성,관객들 이끌고 나가는 힘이 있는 영화들입니다 다른 의견있으면 알려주세요...
(개인적으로 지옥의 묵시록은 따로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티탄도 빠질수 없죠...
(https://extmovie.com/movietalk/92177964)
1.파이트 클럽 (1999) 데이비드 핀처
"우리는 목적을 상실한 역사의 고아다."
아나키즘적 걸작 파이트 클럽은 이분야에 있어서 절대 빠질수 없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멋진 영화죠 영화에서 타일러 더든은 파이트 클럽 회원들에게 직설적인 독설을 쏟아냅니다 그 말들은 모두 사실이죠 현대사회에서 목적없이 시체처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뜨거운 욕망을 분출시키게 만들어 버리며 이사회를 무정부상태로 변화시킵니다 파이트 클럽은 가장 직설적이고 마초적이며 지금봐도
세련된 영상미,최고의 반전과 주제의식으로 우리의 삶을 통찰하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세기말 현대인들의 불안과 자본주의에 대한 파괴적
메세지,폭력과 반전으로 무장한 강렬한 걸작이라고 생각해요
2.스프링 브레이커스 (2012) 하모니 코린
가끔씩 이런 괴물같은 영화를 만날수 있습니다....
하모니 코린의 일종의 컬트적 영화인 스프링 브레이커스(2012)는 강렬한 영상미와 섹시한 면들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놀라운 영화라고 생각합니다.상당히 과소평가받고 있는 영화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하모니 코린은 논리가 통하지 않는 기이한 서사,온갖 섹스씬들과
범죄,마약등 퇴폐적인 요소들과 비키니 비키니들로 독보적인 개성의 영화를 완성하죠
영화의 줄거리는 단순합니다 네명의 여대생들이 레스토랑을 털어 스프링 브레이커스를 즐기지만 결국 경찰에 체포되고
에일리언이라는 이상하게 생긴 범죄자가 도와주는 대신 위험한 유혹을 한다는 내용이죠...
스프링 브레이커스를 보면서 놀라웠던 것은 시각적인 충격들과 컬트적 요소들,
이해할수 없는 등장인물들의 행동들이 저에게 신선한 자극으로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름다운 해변가에서 마미손 복장을 하고 피아노를 치는 장면은 아직도 이해를 할수 없다는..
스프링 브레이커스는 놀라우면서도 섹시하고 도발적인 독보적인 개성의 영화입니다 마약같은 끊을 수 없는 매력을 가졌다고 말할수 있죠
BBC 선정 21세기 100대 영화 리스트에 무려 74로 선정된 걸작입니다. (어떻게 보면 과대평가라고 생각할수도 있다)... 마스터피스!
3. 드라이브 (2011) 니콜라스 빈딩 레픈
https://extmovie.com/movietalk/92243895
라이언 고슬링의 차가운 연기를 볼수 있는 액션영화의 걸작 드라이브 (2011)는
니콜라스 빈딩 레픈의 영화들중에서 가장 수준높은 영화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그의 영화이기에 잔혹한 폭력들과 아름다운 영상미가 들어가 있지만 이영화는 폭력에 대한 이야기인 동시에 사랑에 대한 쓸쓸한 이야기죠
주인공 드라이버는 이웃집 여자 아이린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인 드라이브는 무서울 정도의 기교를 배제하고 완급조절로 니콜라스 빈딩 레픈 특유의 스타일에 정점을 찍은 걸작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영화들의 영향들도 많이 보이는데 크로넨버그와 마이클만, 라이언 고슬링이 이쑤씨개를 무는 장면은
마치 오우삼의 영웅본색 속 장면같아요 장도리는 누가봐도 박찬욱의 올드보이(2003) 라는 것을 알수 있죠
드라이브는 끝내주는 명화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강추드리는 영화입니다 스프링 브레이커스랑 말입니다...
4.텍사스 전기톱 학살 (1974) 토브 후퍼
(그 유명한 레더페이스의 전기톱 댄스)
이 영화는 제 인생영화라고 말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영화를 대놓고 사랑한다고 말하면 제 사회적 관계에 큰 영향을 끼칠수 있습니다..
제목부터 텍사스 전기톱 학살인데 이걸 좋아한다고 말하면 사이코패스라고 오해받는게 일상이라서...ㅠㅠ (이상한 사람 아닙니다..)
아무튼 이영화는 저예산으로도 미친 완성도의 장르영화를 만들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제작비를 아끼기 위해서
다큐멘터리 촬영방식인 헨드헬드로 촬영했는데 이는 특유의 역동적인 사실성과 영화의 몰입감을 높여주는 엄청난 가성비를 자랑하죠
슬레셔 무비의 기본적인 틀을 만들어냈으며 잔인한 장면없이도 기괴한 살인마와 사운드,극단적인 클로즈업과 촬영만으로 관객들을
지리게 만드는 진정한 마스터피스라고 생각합니다 이영화는 정말 걸작이라고 생각합니다
5.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2009) 쿠엔틴 타란티노
"쪽팔리고 시끌벅적한 복수의 롤러코스터"
개인적으로 타란티노 형님의 최고 걸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펄프픽션보다 더 끝내주죠)
영화는 타란티노의 영화이기에 대체역사물로 수많은 대사들과 폭력들로 빌드업을 쌓다가 마지막에 터트리며 미친 카타르시스를 선사합니다 특히 엔딩은... 제가 봤던 다른 영화들중에서도 이런 엔딩은 못봤습니다 말이 필요없는 영화라고 생각하며 연출,음악,배우들의 연기,
맛깔나는 대사들,특유의 폭력성들은 이영화를 더 멋지게 만들어주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나치전범들은 처단하는 타란티노의 천재성은 바스터즈에서 멋지게 드러납니다 (위대한 감독..)
6.올드보이 (2003) 박찬욱
올드보이는 세계적인 명작이자 박찬욱 감독의 스타일과 주제의식 등 모든면에서 최고정점을 완성해낸 역사적인 걸작입니다
영화는 미스터리,복수극 인줄 알았으나 마지막에 반전이 나타나며 영화전체가 달라지죠 인간의 추악함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영화로
액션,하드보일드,피카레스크,복수극,블랙코미디,스릴러,드라마이기도 한 올드보이는 진정한 의미의 걸작이라고 말 할수 있습니다
7.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2015) 조지 밀러
역대 최고의 액션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봤어도 다시 봅시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모든 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뤘습니다 강인한 여전사 퓨리오사라는 캐릭터로 인물들의 깊은 드라마를 보여주며
기존의 남성들이 억압해온 모든 억압들은 풀며 진정한 전사로서 성장하는 스토리와 강렬한 영상미,촬영,음향,배우들의 매력적인 연기,
까지 모든 면들이 완벽하나 이영화는 액션영화로서 극장이 필요한 이유를 제시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8.허트 로커 (2009) 캐서린 비글로
"전쟁은 마약이다"
여성감독 최초로 오스카 감독상과 작품상을 수상한 역사적인 걸작 허트 로커는 지금봐도 온몸이 긴장되는 압도적인 경험일 것입니다
영화는 이라크전에서 폭탄을 해체하는 팀을 다루는데 새로운 분대장 제임스의 모습은 두려움이 없는 모습이죠
하지만 전혀 영웅스럽지 않습니다 오히려 인간이 아니고 더큰 충격에 사로잡힌 광적인 모습입니다 영화는 전쟁은 마약이라고 부릅니다
인간이라는 것이 더 큰 충격을 원하며 전쟁이라는 마약에 중독되어가는 피폐한 악마라는 것을요 허트 로커는 탁월한 서스펜스로
관객들을 압도시키는 반전영화입니다 (전쟁을 비판하는 영화이죠)
Sonatine
추천인 1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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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로 드라이브는 평론가들이 왜이렇게 좋게 얘기하는지 이해못하겠고 전 그냥 평범하게 봤습니다 음악이나 분위기가 살짝 스타일리쉬 하긴 하지만 별감흥이 없었고 갠적으로 뭔가 쓸쓸하고 드라이한 분위기의 영화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저는 에릭 바나가 나온 드라이 라는 영화가 좋았습니다
텍사스 전기톱 학살은 제목과 영화 스틸컷이 인상적이어서 학생때 비디오로 빌려봤다가 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던 영화였음 갑자기 샷다문? 같은게 확 열리고 망치질 한뒤 사람을 갈고리에 걸어버리는 장면은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마지막 장면이었나 노을지는데 톱으로 추는 춤사위는 정말 예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