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든 크리스텐슨, 다스 베이더 재출연 의지 밝혀

아직 더 깊이 파고들 이야기가 있다
배우 헤이든 크리스텐슨이 다시 한 번 다스 베이더로 복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일본에서 열린 '스타워즈 셀러브레이션 재팬 2025'의 <아소카> 시즌2 패널 행사에서 깜짝 등장해 아나킨 스카이워커 역으로 재출연할 것임을 공식 발표하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후 미국 매체 Comicbook.com과의 인터뷰에서는 다스 베이더 캐릭터에 대해 “아직 더 깊이 탐구할 여지가 있다”고 밝히며 향후 계획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크리스텐슨은 2005년 공개된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 이후, 디즈니+ 드라마 <오비완 케노비>에서 다스 베이더 역으로 복귀한 바 있다. 작품에서는 이완 맥그리거가 연기한 오비완과의 재회 및 격돌 장면이 전개되며, 파손된 베이더 마스크 너머로 아나킨의 얼굴이 드러나는 인상적인 연출로 화제를 모았다.
이어진 <아소카> 시즌1에서는 “세상 사이의 세상”이라 불리는 정신적 차원에 다시 등장해, 자신의 파다완이었던 아소카 타노와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해당 장면에서는 빛과 어둠의 경계를 오가는 아나킨을 연기하며, 다스 베이더의 실루엣이 순간적으로 겹쳐지는 연출이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에 대해 크리스텐슨은 “에피소드 3 이후, 새로운 정체성에 사로잡힌 베이더는 스스로와 화해해야 할 것들이 많다”며, “아직 풀어내야 할 이야기들이 많이 남아 있다. 이 캐릭터는 여전히 풍부한 내면을 지닌 존재”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영화 이후 베이더의 서사는 여러 코믹스 시리즈를 통해 다채롭게 확장되어 왔지만, 영상화된 콘텐츠는 아직 많지 않다. 크리스텐슨은 “나는 이 캐릭터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앞으로도 계속 함께하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고 덧붙이며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크리스텐슨이 재출연하는 <아소카> 시즌2는 현재 촬영 준비 단계에 있으며, 2026년 디즈니+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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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퀄은 사실 대사 한두마디로 요약가능한 걸 너무 길게 잡아늘여서 손해본 감도 있는데...
차라리 데인 드한처럼 어둠을 품은 인상이었다면 좀 더 어울렸을지도요
아니면 개리 올드먼이 젊었다면 개리 올드먼이 했다면 좋았을텐데요


에피9의 한솔로 유령과 비슷한 문제가 저기서도 생길거 같군요 (캐릭터는 이미 [상징적으로] 죽었는데 배우가 나이들어서 유령까지 같이 나이들어버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스 베이더의 묵직한 이미지와 안 어울립니다
하이틴 영화에 어울리는 배우가 스타워즈의 가장 무게감 있는 캐릭을 연기하기에는 역부족이었죠
제가 그래서 에피 1,2,3은 안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