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드림> 후기
뚠뚠는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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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시상 노미 영화를 이제서야 보는 것도 신기하네요.
계속 타이밍 안 맞아서 극장에서 못 보는 건가 싶다가 은근 재개봉 자주 찾아오는 영화라 이번에야 말로 기회라서 보고 왔네요.
생각보다 쨍간 색감에 부드러운 모션이 감탄을 자아냅니다. 대사 1도 없이 표정과 몸짓, 감탄으로 감정을 나타내는데 몰입이 좋네요.
로봇과 도그의 만남과 헤어짐까지를 지켜보는데 이별의 순간이 씁쓸함이 아닌 사랑스러움과 행복이 느껴져서 보는 내내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둘이 함께했던 모든 순간들이 행복했던 만큼 이별의 순간도 아쉽지 않았고 로봇도 도그가 최선을 다했음을 알고 있었을 것 같더라고요.
지금에서야 서로 각자 다른 사람을 만나 또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둘은 서로의 삶에 개입하지 않고 지금을 살아갑니다.
서로가 서로의 삶이 되어 주고 그러한 순간들이 모여 앞으로의 삶을 이어나가게끔 해 주는 힘이 대단하네요.
추천인 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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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감사합니다
17:03
1시간 전

명작 인정 👍
17:24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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