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오스카 투표자가 랄프 파인즈를 기존 수상자로 오해하여 투표에서 제외 - 상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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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Oscar Voters Didn't Vote for Ralph Fiennes' ‘Conclave' Performance Because “He Won Before" (He Didn't)
배우로서 완벽한 경지에 오른 랄프 파인즈가 아직 오스카를 수상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믿기 어려울 정도다.
그러나 이 현실이 몇몇 아카데미 투표자들에게는 아직도 제대로 와닿지 않은 듯하다.
Variety는 두 명의 AMPAS(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과 인터뷰했는데, 이들은 파인즈가 이미 오스카를 수상한 줄 알고 그에게 투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두 사람 모두 그가 1993년 쉰들러 리스트로 오스카를 수상했다고 착각했지만, 실제로 그는 그해 도망자의 토미 리 존스에게 패배했다.
이 사실을 정정해주자 한 투표자는 "세상에, 젠장!"이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들은 정작 브루털리스트로 출연한 에이드리언 브로디에게 투표했으며, 브로디는 이미 2002년 피아니스트로 오스카를 수상한 전력이 있다.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토미 리 존스의 도망자 연기를 두고 불평할 생각은 없지만, 스필버그의 영화에서 집단 학살을 저지르는 악마 같은 SS 장교를 연기한 파인즈의 모습은 지금까지도 섬뜩한 인상을 남긴다. 그는 또한 1996년 잉글리시 페이션트로 오스카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올해 콘클라베에서 신앙의 위기를 겪는 추기경을 연기하며 다시 한번 오스카 후보에 올랐지만, 그의 첫 오스카 수상은 또다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현재 남우주연상 경쟁은 어 컴플리트 언노운의 티모시 샬라메와 브루털리스트의 에이드리언 브로디가 접전을 벌이는 상황이며, 파인즈는 다소 뒤처져 있는 듯하다.
올해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62세의 파인즈는 오랜 세월 충분한 평가를 받지 못한 배우 중 한 명으로 남아 있다.
그는 종종 더 왕성하게 활동한 배우들에게 가려졌지만, 지난 30년간 가장 뛰어난 배우 중 한 명임이 분명하다.
파인즈의 필모그래피에는 인상적인 작품이 가득하다. 필자가 개인적으로 꼽는 그의 대표작으로는 쉰들러 리스트, 퀴즈 쇼, 스트레인지 데이즈, 잉글리시 페이션트,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인 브뤼주, 레드 드래곤, 스파이더, 콘스탄트 가드너, 더 메뉴 등이 있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5/2/25/two-oscar-voters-didnt-vote-for-ralph-fiennes-conclave-performance-because-he-won-before-he-didnt
Ne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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