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구아다니노 감독, 최근까지 '아메리칸 사이코'를 본 적이 없다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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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a Guadagnino Hadn’t Seen ‘American Psycho’ Until “Quite Recently”
지난달 작가 브렛 이스턴 엘리스는 오스틴 버틀러 주연, 루카 구아다니노 연출의 아메리칸 사이코가 실제로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아니라며 “가짜 뉴스”라고까지 주장했다.
그러나 이제 구아다니노 본인이 처음으로 이 프로젝트에 대해 입을 열며, 자신이 2000년 개봉한 영화 아메리칸 사이코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는 놀라운 사실을 밝혔다. (출처: Konbini)
"자세한 이야기는 할 수 없다. 메리 해런의 영화를 최근에야 봤다. 개봉 당시엔 놓쳤지만, 1990년 이탈리아에서 원작 소설이 출간됐을 때 읽었다. 나는 이 소설에 집착했다. 그래서 영화화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매우 슬펐다. 내가 만들고 싶었던 작품이었으니까. 그래서 오랫동안 일부러 보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결국 내가 만들게 될지도 모른다."
2000년, 크리스찬 베일이 열연한 메리 해런의 아메리칸 사이코가 개봉했다. 구아다니노가 지난 25년간 해런의 영화를 일부러 보지 않았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다. 이는 그가 해런의 영화에 영향을 받지 않고, 오롯이 자신만의 해석을 담아 엘리스의 원작을 새롭게 각색할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해런의 영화는 원작과 상당히 다른 부분이 많았다.)
구아다니노는 현재 아메리칸 사이코의 진행 상황에 대해 짧은 업데이트도 전했다.
"내가 오래전부터 좋아해 온 훌륭한 각본가, 스콧 Z. 번스를 만났다. 그는 컨테이젼을 집필했으며, 직접 연출도 한 뛰어난 작가다. 매우 똑똑한 사람이고, 현재 각본을 집필 중이다. 어떻게 될지 두고 보자."
구아다니노는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 중이므로 아메리칸 사이코 각본이 완성될 때까지 충분히 기다릴 수 있는 입장이다. 현재 그는 Separate Rooms, 파리대왕, Leading Men, 부덴브룩스 등 여러 작품을 개발 중이며, 이미 촬영을 마친 신작 After the Hunt는 2025년 개봉 예정이다.
그가 다음으로 촬영할 작품은 DCU의 Sgt. Rock이며, 여름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연으로는 제레미 앨런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구아다니노는 최근 DCU 로고가 새겨진 스웨트셔츠를 입은 사진을 공유하며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DCU에 깊이 몰입하고 있으며, 곧 제작에 돌입할 예정인 자신의 첫 번째 코믹북 영화에 대한 열의를 보이고 있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5/2/23/nyzc18p2g2ys59s3wr14wa78icob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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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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