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 리치 차기작 ‘와이프 & 도그’ - 베네딕트 컴버배치, 로자먼드 파이크, 안소니 홉킨스 캐스팅 - 기사추가

베네딕트 컴버배치, 로자먼드 파이크, 앤서니 홉킨스가 가이 리치의 차기 영화 ‘WIFE & DOG’에 캐스팅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영국 귀족 사회의 다채롭고 배신이 난무하는 세계로 돌아가는 작품으로, ‘젠틀맨’과 비슷한 분위기”라고 설명됩니다.

(출처: Deadline)

Guy Ritchie's ‘Wife & Dog' to Star Benedict Cumberbatch, Rosamund Pike and Anthony Hopkins

가이 리치가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몇 개인지, 또 누가 그에게 자금을 대고 있는지 궁금해하시는군요.

할리우드에서 가장 다작하는 감독으로 꼽히는 리들리 스콧과 맞먹는 생산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Deadline에 따르면 리치의 다음 작품 Wife & Dog이 베네딕트 컴버배치, 로자먼드 파이크, 앤서니 홉킨스 주연으로 확정되었습니다.

멋진 캐스팅이죠.

영화의 줄거리 세부 사항은 비밀에 부쳐져 있지만, 리치가 젠틀맨 영화와 TV 시리즈에서 탐구했던 영국 귀족 사회의 다채롭고 음모 가득한 세계로 다시 돌아간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이 영화는 2025년 2월 영국에서 촬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지난 4년 동안 다섯 편의 작품을 연출한 리치는 이미 완성된 영화 In the Grey가 2025년 1월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에 촬영할 예정인 두 편의 영화가 더 있습니다. 그가 언제까지 멈추지 않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할리우드가 계속 기회를 주는 한 작업을 이어갈 듯합니다.

올해 리치는 액션 코미디 The Ministry of Ungentlemanly Warfare와 넷플릭스 젠틀맨을 공개했으며, 여름에 촬영을 마친 나탈리 포트먼과 존 크래신스키 주연의 Fountain of Youth도 2025년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영국 출신인 리치는 처음에는 스내치,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 같은 영국 범죄 코미디 장르로 경력을 쌓으며,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충성도 높은 팬층을 모았습니다. 펄프 픽션 이후 수많은 타란티노 아류작이 쏟아졌지만, 리치는 그중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는 몇 안 되는 감독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이후 선택한 행보와 거액의 수표를 받으며 맡은 스튜디오 영화들은 원래 팬들이 기대했던 것과는 달랐습니다 — 킹 아더: 제왕의 검, 알라딘, 맨 프롬 엉클 (그나마 괜찮음), 스웹트 어웨이, 두 편의 셜록 홈즈 영화 등이 대표적입니다.

리치에 대한 여러 평가가 있지만, 저는 팬데믹 중 개봉한 제이슨 스타뎀 주연의 Wrath of Man(캐시트럭)에서 그의 경력 중 가장 뛰어난 연출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스타일과 분위기 면에서 강렬하고 대담한 시도였죠. 작년에 개봉한 첫 전쟁 영화 더 커버넌트 역시 기술적으로 인상적이었고, 관객들에게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4/11/12/guy-ritchies-wife-amp-dog-to-star-benedict-cumberbatch-rosamund-pike-and-anthony-hopk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