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팬서> 3편: 덴젤 워싱턴, 라이언 쿠글러가 자신을 위한 역할을 준비 중이라 밝혀
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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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와칸다로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마블 스튜디오는 공식적으로 <블랙 팬서> 시리즈의 3편 제작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배우 덴젤 워싱턴이 최근 호주의 '투데이' 쇼에서 다음 <블랙 팬서> 영화에 자신이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주 채널 9의 투데이 쇼와의 인터뷰에서 워싱턴은 감독 라이언 쿠글러가 <블랙 팬서>의 차기작에서 자신을 위한 배역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계획에 대해 “이제는 내 커리어에서 최고와 함께 일하고 싶다. 앞으로 내가 얼마나 더 많은 영화를 할지 모르겠지만 많지 않을 것 같다. 이제껏 해보지 않은 새로운 것을 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워싱턴은 "22세 때 오셀로를 연기했고, 이제 70세가 되어 다시 오셀로를 연기할 예정이다. 그 후에는 한니발(바르카) 역을 맡을 것이고, 또 스티브 맥퀸과도 영화를 논의 중이다. 그리고 나서 라이언 쿠글러가 다음 <블랙 팬서>에서 나를 위한 배역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8년에 개봉한 <블랙 팬서>는 채드윅 보스만, 루피타 뇽오, 마이클 B. 조던 등이 출연해 큰 흥행을 기록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13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MCU의 대표작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채드윅 보스만은 2020년 43세로 세상을 떠났다.
후속작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고인이 된 보스만을 기리는 동시에 와칸다와 그곳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어가며 또다시 박스오피스 성공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