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간단 후기.. 신파 엑소시스트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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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제들>과 마찬가지로 이 장르의 원조인 <엑소시스트>의 스토리 전개, 캐릭터를 잔뜩 빌려왔습니다. 사탄 들린 소녀가 있고, 트라우마를 가진 젊은 구마사제가 나오죠. 차별점이 있다면 <사흘>은 소녀의 아버지 캐릭터(박신양)에 크게 초점을 맞춥니다. 피끓는 부성애로 죽은 딸을 살리려 하는데 상식밖의 막무가내 행동들이어서, 안쓰러움을 넘어서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박신양 배우가 열심히 연기하지만, 온갖 무리수들 때문에 캐릭터에 공감하기가 어렵네요.
<검은 사제들>과 비교했을 때 엑소시즘에 대한 디테일이 많이 부족하고, 사탄 관련 설정 중엔 다소 유치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어서 몰입을 깹니다. 배우들이 많이 애를 쓴 게 보여서 더 아쉽네요.
golgo
추천인 8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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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박신양 배우 복귀작인데 안타까운 영화였네요
16:00
24.11.12.
마이네임
초반에 절제하며 슬퍼하는 장면은 좋았는데... 캐릭터가 오버하기 시작하면서..ㅠㅠ
16:02
24.11.12.
2등
아이고!
16:03
24.11.12.
소설가
엑소시스트를 다시 보면서 마음을 정화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6:06
24.11.12.
3등
창고영화라더니...이유가 있었군요.
16:14
24.11.12.
전 나름 괜찮았다는.. ^^
16:46
24.11.12.
센세이셔날
좋은 부분도 있어서 취향 맞으면 괜찮을 거 같네요.^^
16:47
24.11.12.
언뜻 미장센은 좋아보이던데 디테일이 부족한가 보네요
오컬트 장르 좋아하는데 아쉽습니다
오컬트 장르 좋아하는데 아쉽습니다
17:08
24.11.12.
아.. 신양이형 복귀작이 난항이라니 ㅠ
17:42
24.11.12.
친구랑 보기로 했는데 영화 변신 정도의 재미만 됐으면 좋겠습니다
17:59
24.11.12.
검은사제들이 워낙에 강렬했었죠
18:07
24.11.12.
예전부터 보면 박신양은 연기에 대한 거대한 고집과 달리, 작품선정은 그때그때 유행하는 걸 따라한다는 느낌이 있네요.
20:05
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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