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 좋은방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 1985년)

걸작은 아니지만

빼어나게 아름다운 작품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

청소년때 극장에서 봣을땐 별 감흥 없다가

몇년뒤 티비에서 해줄때 그 좁은

화면으로 보는데도  이 영화가 이렇게 아름다웠나 라며 화면을 뚫어져라

심취해서 본 영화들이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아웃 오브 아프리카가 그랬고

또 하나는 이작품이 그랬네요

영화 참 소소한 아름다움으로

차곡차곡 채워넣을줄 아는 감독이죠

제임스 아이보리

그의 대표작 중에 하나이고

아카데미상도 받아서

국내 개봉했을때 보러갔는데

그땐 아직 머리가 덜 영글었던

청소년 시절이라. 도통 뭐가 좋은지

하나도 모르겠더군요

그러다 5년쯤 지났나 

티비에서 이 영화를 명화극장같은데서 해주는데 화면 하나하나가

클래식 음악 과 어울려

어찌나 아름다운지 ... 

이탈리아 여행부분도 씬들도

좋긴했는데 영국으로 돌아온 이후

19세기 후반의 영국적 분위기를

그려내는 장면들이

너무나 좋앗습니다 

특히

바람이 부는 영국 오솔길에 신부님이

옷을 여미고 가는 그 씬...

헬레나 본햄 카터의

그야말로 풋풋하고 귀여웠던 .리즈 시절 모습을 보는것만으로도 좋네요 

리즈시절의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나오긴 하는데 그리 눈에 띄는 연기는

아니었고

남주였던 줄리언 샌즈의 금발과 이목구비가 영화 분위기와도 잘 어울렸던거 같네요

예고편

https://youtu.be/zq4gxLKYIlU?si=VEK2FVOm7Ea3tFj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