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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리언: 로물루스> 예고편에 낚여서...

소설가 소설가
4411 10 15

어제였죠. <에이리언: 로물루스> 예고편에 낚이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예고편 자체가 과거 <에이리언>예고편을 좋게 말해 차용, 상당히 오마주한 예고편이더군요. 장면장면, 심지어 타이틀 폰트까지도. 

 

와, 갑자기 에이리언 보고 싶다는 욕망에 밤새 에이리언 시리즈를 보고 말았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신 일화이지만 우리나라에는 제임스 카메론이 감독한 2편이 먼저 개봉했더랬지요. 제목도 에어리언이나 에일리언 같은 단어로 함께 사용하기도 했지 않았던가 싶어요. 

 

화면 캡처 2024-06-16 142926.png.jpg

 

문득 보니, 저기 개봉영화를 다 봤더랬군요. 특히 <미션>과 <아웃 오브 아프리카>는 주변에서 반드시 봐야 하는 명작이라고 칭찬이 자자했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저 중에서 가장 흥분하며 봤던 것은 <신의 아들>이었네요. 박봉성 작가님의 대표작 중 하나인... 정말 재미있었던 만화였습니다. 안 볼 수가 없었던...

제가 살았던 마산에서는 3.15회관에서 <에이리언2>가 개봉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정말 입 떡 벌리고 봤던 영화였습니다. 조금 거짓말 보태 오줌 쌀 뻔했던 영화였죠. 이 당시만 해도 지정 좌석이 아니었고, 하루 종일 앉아서 볼 수 있던 때라... 2번 보고 나왔습니다. 

2편의 액션이 워낙에 출중하다 보니-특히 그 전까지는 본 적이 없었던 일종의 탑승형 로봇이라 할 만한 마지막 장면으로 인해, 우와우와 하며 마지막 장면까지도 가슴 졸였던 기억이 생생했던- 1편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저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오히려 1편을 영화적 완성도가 출중한 작품으로 여기기도 합니다. 

<프로메테우스>에서 <에이리언: 커버넌트>에 이르며 약간은 기괴한 플롯으로 바뀌기는 했지만, <에이리언: 로물루스>와 페데 알바레즈가 정말 잘 만들어주었기를 하고 바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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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탑승용 로봇 이름 파워 로더 라는 군요 에이리언 시리즈는 2편이랑 에이리언vs프레데터 밖에 보지 못했는데 로물투스는 2편의 느낌을 가져왔으면 봐봐야 겠네요
16:03
24.06.16.
profile image
소설가 작성자
무비디렉터
로물루스는 1편과 2편 사이 중간 즈음 영화라고 하죠. 실제 예고편도 보면 1편에서 이어지는 듯한 모습이 제법 보입니다. 관람 전에 1편 봐 두시는 거 어떨까 싶네요.
11:21
6일 전
profile image 2등
당시 신문에 실린 영화 광고들을 오려서 모았던 기억이 있네요^^
16:10
24.06.16.
profile image
소설가 작성자
해리엔젤
맞습니다. 해리엔젤 님처럼 모았던 분 주변에도 계셨어요. 저는 영화보면 주던 카드 크기 달력을 많이 모았더랍니다. 그때 파란색 해태 쿠키 상자였나, 거기에 세 개 가득 모았더랬어요. 방안에 펼쳐놓고 보던 게 나름 취미였는데, 군대 갔다 오니 사라져버렸더랍니다. ㅠㅠ
11:23
6일 전
profile image
소설가 작성자
카란
저두요. 페이스 허거가 대량으로 나오는 게 조금 이질적이기는 했는데, 그러려니 일단 그러고 보려고요.
11:23
6일 전
profile image
소설가 작성자
Sonatine
대단한 영화였어요. 순위 매기시는 글들 잘 보고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11:24
6일 전
profile image
신문에 영화 광고 보는 재미가 쏠쏠했었는데 ^^

신의 아들... 만화는 정말 미쳐서 봤었네요 +_+
17:18
24.06.16.
profile image
소설가 작성자
다크맨
아, 신의 아들!!! 두말해 무엇하겠습니까!!!!!!
11:24
6일 전
profile image
올해 최대의 기대작입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있는 법인데... 그래도 두근두근
18:19
24.06.16.
profile image
소설가 작성자
블루스카이
최근 기대작들이 자꾸 무너지는 느낌을 줘서, 부디 실망 없는 영화로 만들어졌기를, 하며 바라게 되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11:24
6일 전
정말 옛날 지정좌석 아닐때는 일찍부터 줄서서 상영관 문열면 친구랑 달려가 가방으로 자리 맡아가며 좋은 자리 쟁탈전하고..
한가한 시간대에는 몰래 두번도 보곤 했죠.
10:04
6일 전
profile image
소설가 작성자
콘스탄트
아, 말씀 주신 내용들, 정말 지금은 추억으로 자리 잡은 아련한 과거이네요. 그때 함께 줄 섰던 친구들은 다 잘 살고 있을지... 그립습니다.
11:25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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