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위영화 끝판왕 "코야니스카시" (1982)
Sonat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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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영화사에선 실험적이고 아방가르드하며 새로운 시선으로 영화를 만들어 냈다
고드프리 레지오 감독의 진정한 걸작 "코야니스카시" (1982)도 그중 한편이라고 생각한다 (동시에 가장 중요한 영화다)
코야니스카시는 대사가 없는 non-verbal 시네마 다큐멘터리이자 현대자본주의 체계를 적나라하게 표현하는 전위영화이기도 하다
영화에서는 황홀하지만 생명이 파괴되고 수많은 건물들과 오염된 도시의 불빛들이 촬영감독 론 프릭크의 빛나는 촬영으로 새로운 시선을
창조해낸다 (그리고 혁신적이고 새로운 감각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기계같은 사람들의 움직임들과 도시의 모습들은 생명의 느낌이 보여지지않는다
그리고 계속 반복되는 리듬의 전자음악은 영화속 화면과 탁월하게 어울러지며 슬로우 모션과 타임랩스을 더욱 극대화 시킨다고 생각한다
코야니스카시는 인간이 만들어낸 거대한 발전에 대해 잠시 멈추고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이렇게 달리는 것이 맞는 것 일까?" 불필요한 질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지금 우리의 상태를 보면 잠시 생각하는 건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이건 단지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다 생명의 존재가 느껴지지 않는다....
코야니스카시는 한번쯤은 보면 좋은 영화다 그리고 계속 다시 보면 다양한 생각과 느낌이 떠올려지는 걸작영화다
난 개인적으로 전위영화의 끝판왕이라고 생각한다
여담이지만 심슨가족에서도 언급되었다... (오토가 환각버섯을 먹고 이영화를 보려고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