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X] 넷플릭스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 간단 리뷰

매번 넷플릭스 들어갈때마다 보이는 영화여서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이제야 봤네요.

오바마 부부가 이 원작 책을 굉장히 좋아해서 많은 조언을 해줬다는 글을 봐서 더욱 더 궁금했습니다.

기대 안했는데 생각보다 재밌게 봤습니다. 보신분들은 결말에 대해서 호불호가 많은 것 같더라구요.

결말은 열린 결말이라 끝 맺음이 없어서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결말을 제외 하고 나면 나머지 부분은 흥미롭게 봤습니다.

애초에 재난물인지 모르고 봤다가 엄청 몰입해서 보게 됐네요. 이 영화 느낌이 약간 조던필 감독의 영화 느낌이 물씬 납니다.

재난이 발생하고 생기는 일들이 굉장이 기이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그런 것 같네요. 무서운 장면은 없지만 그래도 쪼여주는 맛이 있었어요.

특이한 점은 국가가 마비되는 상황인데 영화가 보여주는 장소가 재난이 활발이 일어나는 도시가 아니라 도시 주변의 한적한 마을의

상황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정보 단절, 낯선 사람과의 만남, 기이한 현상 등 오히려 서스펜스적인 느낌을 강조 했습니다.

이 영화가 보여주는 재난은 우리 현실속에서 일어날법한 일이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무섭기도 했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배우들이 나와서 오랜만에 연기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반갑고 좋았네요.

Ps. 사슴이 무서운건 처음이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