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팬서 2'에서 트찰라 배우를 다시 캐스팅 안 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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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엠파이어 매거진 기사를 일본 시네마투데이가 옮긴 내용이 있어서... 중역해봤습니다.
https://www.cinematoday.jp/news/N0132617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에서 주인공 트찰라 역으로 새로운 배우를 캐스팅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마블 스튜디오 사장 케빈 파이기가 엠파이어지에 밝혔다.
미국에서 기록적으로 대히트한 전작 <블랙 팬서>(2018>에 이어, 라이언 쿠글러가 감독 및 각본을 맡은 속편. 초문명국 와칸다의 국왕이자 히어로 블랙 팬서이기도 한 트찰라를 연기해온 채드윅 보즈먼은, 2020년 8월 대장암으로 43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했다. 이번 속편에 관해 마블 스튜디오는 2020년 12월에 이미 채드윅을 대신할 배우를 캐스팅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결정은 채드윅의 트찰라를 사랑하는 팬들 사이에서는 훌륭한 결단이라고 칭찬했지만, 한편으로는 마블이 트찰라라는 중요한 캐릭터 자체도 사망 처리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다른 배우를 캐스팅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파이기는 솔직하게 “새로운 배우를 캐스팅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느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여러 마블 코믹스를 만든) 스탠 리는 언제나, 마블 작품은 ‘당신의 창밖 세상’을 그리고 있다, 라고 말했죠. 그리고 우리가 합의한 것은, 우리의 캐릭터와 스토리가 아무리 별나고 공상적인 것일지라도,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는 공감할 수 있는 인간적인 요소가 있다는 점입니다. 세계는 지금도 채드(채드윅 보즈먼)의 죽음과 마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라이언은 그것을 이야기에 반영시켰죠.”
그 결과 속편은 채드윅이 연기한 트찰라의 존재를 크게 느끼게끔 만들어진 듯. 파이기는 “채드윅의 유산, 그리고 그가 와칸다와 블랙 팬서를 멋지고 야심적이고 상징적인 것으로 만들기 위해 한 일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그것이 전부였습니다.”라고 덧붙였다.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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