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아트레온 1관 프리미엄 체험 후기 올려봅니다.
지인분께서 함께 영화보는 자리를 마련해 주셨는데
신촌 아트레온 1관 프리미엄 이었어요.
프리미엄은 뭐가 다른가 싶어 CGV에 들어가보니 좌석은 총 16개!
이 곳에 대한 아무 정보도 없던 저는
으아니, 이것은 16명이 보는 특별관인 것인가!!
부푼 기대를 안고 비 쏟아지던 지난 월요일 신촌 아트레온으로 달려갔습니다.
센스 넘치게 중앙 좌석 8석을 차지해 주신 스케일 ㅎㅎ
입장을 위해 지하 3층으로 내려왔는데 '상층'이라 하여 출입구가 아닌 계단으로 올라가라는 설명문을 볼 때부터
무언가 불안감(?)이 몰려오더니 ^^;;
역시나 이곳은 단독 상영관이 아닌 상영관의 2층 좌석이었습니다. -_-;;
저 멀리 보이는 작은 스크린...(영화 상영때는 제대로 된 비율로 확장되었습니다)
꽉 차는 큰 스크린을 선호하는 저에게는 너무나 먼 곳이더군요 ㅠㅠ
16석의 좌석은 이렇게 두 좌석씩 높이를 두고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아주 폭신하고 포근한 넒은 의자, 다리 받침대도 높이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극장에서 처음 느껴보는 세상 편한 자세 ㅎㅎ
그 긴 상영시간에도 불구하고 관람 후 일어설 때 목, 허리, 무릎 통증 없이 푹~ 휴식한 기분이더라고요.
하지만...
무엇보다 저에게는 너무 작은 스크린, 선명도도 너무 떨어져 보였고
사운드도 너무 아쉬웠습니다.
(이 영화만의 문제였는지에 대해서는 이 관에서 첫 관람이라 모르겠네요)
그리고 의자 앞에 놓인 테이블이 스크린 하단 구석의 시야를 가립니다.
음식을 올려놓지 않을 경우 접히는 것인지 시도해 보았는데 안되더라고요.
옆으로 치워놨어야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자막을 읽어야 하는 영화였다면 꽤 짜증이 났을 것 같아요.
티켓가격은 2만원,
고마운 지인 덕분에 경험을 해보긴 했지만 다시 찾을 일은 없을 것 같은 프리미엄 좌석이었습니다.
게다가 신촌 아트레온은 티켓 확인없이 자율로 이루어지다 보니 출입문도 닫아주지 않더라고요.
나중에 일행분이 직접 닫으시더라는 ^^;;;
저의 리뷰에 몇몇분들이 신도림 시네큐 슈츠관을 추천하시며 신세계라 하셨는데
이 곳보다 저렴하더군요 ㅠㅠ
이번처럼 지인들끼리 조금은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관람하는 의도가 아니라면
아무리 편안한 의자라도 이 좌석을 이용할 이유가 있을까 싶었네요.
혹시나 궁금해 하실 분들 참고가 되실까 싶어 올려보는 후기였습니다.
비가 아직도 계속 내리네요,
익무분들 부디 비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사다코언니
추천인 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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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이나 압구정이나 용산이나;;; 프리미엄 2층 때문에 사운드가 그지가 되버려서;;;
그나마 용산 17관은 괜찮은데 너무 스크린이 높아서;;;
CGV프리미엄은 안가는게 좋습니다 그 가격이면 롯데시네마 씨네컴포트나 CGV리클라이너관으로 가세요~
8명이서 대관하실려면... 코엑스 프라이빗 부티크 나 CGV청담 프라이빗 시네마 가셔요~